‘무한도전’ 말하는대로, 독도사랑 지령 눈길 ‘우리나라의 소중한 영토’

[양자영 기자] ‘무한도전 말하는대로’가 과거사, 영토 문제로 한일 관계가 급냉한 시점에서 독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8월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말하는대로’에서는 게임의 룰이 적혀 있는 카드를 받고 본격적으로 미션 수행에 나선 멤버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그려졌다.

‘말하는대로’는 미완성 문장 보드가 있는 7대의 버스를 이용,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멤버들이 직접 문장을 만들어 최종 완성된 문장의 내용을 그대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정준하의 6번 버스에 오른 정형돈과 노홍철은 ‘만원 로비’에도 불구, 정준하를 골탕 먹이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다 독도에 보낼 것을 제안했다. 독도 수비대에게 맛있는 콩국수를 끓여주면 좋겠다는 것.

이에 노홍철은 “1박 2일 촬영하면서 독도에 다녀온 적이 있다. 참 괜찮은 곳이었다”며 빈 칸으로 남아있던 ‘어디서’에 ‘독도’를 넣을 것을 강력 추천했다. 노홍철 자신도 ‘언제’ 칸에 ‘8월 안으로’라는 글을 채워 넣으며 즐거운(?) 미소를 지었다.

특히 정형돈은 ‘어디서’ 칸에 ‘독도’라는 짧은 문장 대신 ‘대한민국 영토인 소중한 독도에서’라고 정성껏 적어 뭉클함을 안겼다.

완성된 문장에 따르면 정준하는 애봉이 가발을 쓰고 비키니를 입은 채 8월 안으로 독도에서 독도수비대에게 콩국수와 열무국수를 해 줘야 한다. 단 이 벌칙은 게임에서 최종적으로 패할 시에 해당된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오랜만에 추격전을 펼치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의욕적인 모습으로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각종 배신과 음모를 펼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말하는대로’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한가인 도플갱어’ 고두림 “노출증 OK, 가슴성형 NO”
▶ 유승우 극찬, 한국의 저스틴비버 탄생 예고
▶ 택연 나쁜 손 포착 “섹시한 선예가 잘못했네”
▶ 타임지 강남스타일 소개 "투명말타기 춤과 랩이 최고"
▶ [★화보] 강예빈, 툭 하면 터질 듯 '육감적인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