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TPO에 맞는 일주일 스타일링 Tip “패셔니스타의 지름길”

2012-08-08 09:52:47

[전수정 기자] “TPO에 맞는 스타일링이 중요하다”는 말은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TPO는 시간, 장소, 상황에 따라 의상을 달리 착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생겨난 패션 용어 중 하나다. 결혼식장에서는 흰색을 피하고 장례식장에서는 단정한 블랙 컬러 옷을 입는 것은 패션계 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TPO를 지키기 위해서다.

아침과 밤, 회사와 클럽, 평일과 주말에 어울리는 복장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TPO에 적합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TPO에 맞는 스타일링 비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해보자.

평일, 단정한 오피스 레이디 “모노톤으로 승부하라”


오피스 레이디에게 평일은 그 어느 때보다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하다. 보수적인 회사에서는 여전히 포멀한 정장 차림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경우라 해도 중요한 미팅이나 발표 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간단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오피스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원피스가 제격이다. 블랙이나 화이트 등 모노톤 원피스는 그 하나만으로도 완벽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소매가 짧은 슬리브리스 타입이 시원함을 배가시켜준다.

만약 치마 형태의 원피스가 불편하다면 깔끔한 수트룩이 어떨까. 린넨 소재로 제작된 기본 라인의 재킷은 섬머 시즌의 머스트 아이템 중 하나다. 이와 함께 비슷한 톤의 팬츠나 깔끔한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없다.

불금, 톡톡 튀는 핫걸 “트렌디하거나 섹시하게”


평일에서 주말로 넘어가는 금요일 밤은 불타는 금요일, 일명 불금이라고 불린다. 신나는 음악과 춤이 있는 클럽은 매주 금요일 밤이면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불금을 클럽에서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TPO에 맞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최근 원더걸스를 필두로 박시한 티셔츠와 운동화를 매치하는 클럽걸들이 증가하고 있다. 화려한 패턴과 과감한 컬러가 멋스러운 티셔츠는 트레디한 클럽룩을 위한 잇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만약 클럽에서 섹시한 분위기를 뽐내고 싶다면 블랙 컬러의 튜브톱 원피스가 제격이다. 이와 함께 골드 컬러의 뱅글이나 스팽글이 돋보이는 재킷을 착용하면 클럽의 반짝이는 조명 아래에서도 단연 빛나는 클럽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주말, 편안함이 포인트 “잇 컬러로 활력 더하기”


일주일에 단 이틀뿐인 주말은 직장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때이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바쁜 평일동안 누리지 못했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주말에는 편안한 캐주얼룩이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무릎 부분이 튀어나온 트레이닝 팬츠나 유행에 뒤떨어지는 아이템을 착용할 수는 없는 법. 패셔너블한 캐주얼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포인트 컬러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어보자.

비비드 컬러는 발랄한 매력을, 파스텔 톤은 차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민낯을 가려주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주는 선글라스는 편안한 주말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사진출처: 파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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