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기자] 영화 ‘도둑들’의 흥행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일제히 뚜껑을 열고 관객 앞에 선다.
8월8일 동시에 개봉한 두 영화는 퓨전 사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영정조시대를 배경으로 금보다 더 귀했던 얼음이 보관된 서빙고를 통째로 훔친다는 간 큰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현대물에서나 어울릴법 했던 캐이퍼 무비를 사극으로 포장해낸 것이 특색이다. 차태현을 비롯해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이채영, 신정근, 고창석, 송종호, 천보근, 김향기 등 막강 출연진이 자랑이다.
사극과 코미디, 양 무기를 품은 두 작품이 이날 일제히 개봉한 가운데 일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승기를 잡았다. 8일 오후 12시30분 영진위가 공개한 예매율에 따르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예매점유율 20.2%를 기록했다. 비록 30%를 차지한 ‘도둑들’에는 못미치지만 ‘다크나이트 라이즈’(18.2%) ‘나는 왕이로소이다’(16.6%)를 각각 제쳤다. 흥행에 바람이 조금만 더 불어준다면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호성적을 기대할 만 하다. (사진제공: NEW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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