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기자] 매년 돌아오는 반가운 여름휴가. 보통 리조트룩이라고 하면 일 년에 한두 번 연출하는 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마음먹고 한번 장만해 놓은 아이템으로 매년 같은 리조트룩을 연출하고 있지는 않은가.
리조트룩에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 SBS ‘신사의 품격’은 사십 대 네 남자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와 주인공들의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네 주인공 이외에도 개성 넘치는 여자 출연진의 패션도 지나쳐서는 안 될 드라마 감상의 중요 포인트이다.
리조트룩은 톡톡 튀는 윤세아처럼~

‘신사의 품격’ 윤세아룩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섹시함과 화려함이다. 극 중 세련되고 당당한 골프선수 윤세아는 캐릭터에 맞게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과감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원색의 블루 원피스로 섹시함을 드러냈다. 한쪽 어깨라인이 훤히 드러나는 언밸런스한 컷팅의 원피스는 가리면서도 노출하는 이중적인 매력을 뽐내며 포멀하면서도 관능적인 룩을 완성했다. 레드립은 의상의 컬러와 대조되며 모던하고 현대적인 여성성을 강조하기에 충분한 포인트가 됐다.
매일 입는 데일리룩에 지친 당신이라면 올 여름 휴가지에서 윤세아의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리조트룩의 키 아이템인 열대림 프린트 팬츠나 비즈 장식이 가득 박힌 아이템으로 멋을 내고 원색의 가방으로 화려함을 더하자.

리조트룩에는 햇빛 가득한 해변의 바캉스룩 뿐만 아니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게 즐기는 디너파티룩도 포함된다. 휴양지의 특성상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캐주얼한 룩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차림보다는 격식 있는 옷차림이 더욱 센스 있어 보인다.
디너파티에 어울리는 룩으로는 청담 스트리트의 주인인 럭셔리 김정난의 패션을 시도해보자. 그의 패션 키 포인트는 과하지 않고 절제된 고급스러움이다. 디테일이 거의 없고 컬러와 실루엣이 돋보이는 단색 원피스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룩이 주를 이룬다.
시크한 블랙 레이스 원피스에 최고급 소재의 가방과 디테일을 살린 구두를 매치해보자.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이 절제된 패션으로 도도하고 세련돼 보이는 디너파티룩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블루페페, 로베르토 까발리 by 세원 ITC, 보르보네제, 엠마누엘 칸 by 지오, 찰스앤키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연예계를 ‘주름’ 잡는 스타들의 드레스패션
▶‘스타킹’ 겨울에만 신는다고? ★들의 여름 스타킹 패션!
▶‘힐링캠프’ 고소영이 입은 원피스 가격, 알고보니… ‘헉!’
▶“여름엔 역시 프린트!” ★들도 빠져버린 강렬한 프린트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