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여름 ‘루즈핏 vs 슬림핏’ 스타일 대격돌! “당신의 선택은?”

2012-07-10 20:40:56

[윤희나 기자] 매 시즌 트렌드라고 불리며 ‘유행 아이템’으로 꼽히는 것들에 대한 의미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의 개성이 점차 강해지면서 유행이 한 쪽으로 쏠리기 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이 동시에 인기를 얻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박시한 루즈핏의 티셔츠가 인기를 얻는 가하면 몸에 딱 붙는 슬림한 슬리브리스도 함께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행하는 아이템이 많아지니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골라 입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올 여름, 박시한 루즈핏으로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높일 것인가, 아니면 슬림한 스타일로 몸매를 부각해 패셔너블함을 어필할 것인가. 당신의 선택만 남았다.

► 티셔츠, 루즈핏 티셔츠 vs 슬림핏 슬리브리스


여름 대표 아이템인 티셔츠는 어느 스타일에나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 언제나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올 여름에는 박시한 루즈핏 티셔츠와 슬림한 티셔츠가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고 있다. 특히 루즈한 핏의 티셔츠는 몇 시즌 전부터 하의실종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꾸준히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루즈핏 티셔츠를 입을 때는 하의 선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박시한 상체와 반대로 슬림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날씬해보이면서 전체 룩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짧은 핫팬츠와 매치하거나 레깅스와 코디해 원피스처럼 연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슬림핏의 슬리브리스는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것이 매력이다. 하의도 스키니진과 같은 타이트한 스타일과 입으면 몸매를 강조해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고 반대로 배기팬츠와 매치하면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팬츠, 루즈핏 배기팬츠 vs 슬림핏 스키니진


넉넉한 배기팬츠와 타이트한 스키니진이 올 여름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

배기팬츠는 그동안 매니시한 느낌이 강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플라워나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들어간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일리시해보이려면 상의는 디테일이 과한 것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고 슬림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밸런스를 맞출 수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여성 대표 팬츠인 스키니진은 올 여름 더욱 강력해졌다. 기존 블랙, 화이트 등 모노톤에서 벗어나 레드, 핑크 등 비비드한 컬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스키니진을 입을 땐 상의는 힙을 가려주는 롱티셔츠를 입는 것이 체형보완도 되면서 패셔너블해 보이며 반대로 언발란스 커팅이 돼 앞부분은 짧고 뒤로 갈수록 길이가 길어지는 상의 아이템도 감각있어 보인다.

► 원피스, 루즈핏 맥시드레스 vs 저지 타이트 원피스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원피스다. 특히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리조트룩으로 원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길이가 발목까지 오는 맥시드레스는 시원함과 동시에 편안함을 준다. 주로 쉬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바람이 날릴 때마다 하늘거리는 스커트는 해변에서도 여신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다리가 가려지기 때문에 통통한 하체가 걱정인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신축성이 좋은 저지 원피스는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높여준다. 타이트한 저지 원피스는 그 하나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여기에 페도라나 뱅글과 같은 액세서리를 레이어드해주면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이 완성된다. 몸매가 부각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카디건을 매치하거나 허리에 묶어주면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아이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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