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자영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김조광수 감독이 동성애인과의 결혼을 준비중이다.
6월8일 김조광수 감독은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19세 연하 동성 애인과의 결혼 허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영화가 밝았다가 어두워진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의 삶을 영화에 빗대어 “나의 삶이 영화와 비슷하다”고 답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국내의 많은 퀴어영화가 이성애자 중심의 사회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동성애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두결한장’은 동성애자로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유쾌한 영화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나 역시도 대체적으로 명랑하게 살고 있지만 사회 현실 때문에 힘든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며 “영화도 이에 걸맞게 만들고자 했다. 웃고 떠들다가 어느 순간 우울하고 무거워질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 동성애자의 현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결한장’은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 민수(김동윤)와 아이를 입양하고 싶은 레즈비언 효진(류현경)의 위장 결혼으로 인한 에피소드를 다룬 해피 퀴어(동성애)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배우 김동윤, 류현경, 송용진, 정애연이 주연을 맡았다. 6월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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