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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카이스트 훈남들이 모인 이유, 알고보니…

2012-06-07 10: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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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 사진 김정희 기자] 바야흐로 여름이다.

물놀이를 동반한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우고 밤새도록 열정을 불태우며 놀기에 바쁜 이때, 압구정의 한 연습실에서는 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오는 6월28일에 치러지는 ‘쿨가이 선발대회’를 위해 운동, 워킹, 안무연습에 여념이 없는 예비 쿨가이들이다.

부픈 마음을 품고 간 여기자의 바람대로 쿨가이들의 몸은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다. 하지만 쿨가이는 몸으로만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순히 멋지게 갈라진 식스팩 뿐 아니라 또렷한 목표와 도전을 즐기는 모험심,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었다.

아카데미나 그래미 어워드보다 핫한 ‘쿨가이 선발대회’를 위해 도전하는 전직 야구선수 김은수, 카이스트생 송민, 모델 겸 동국대 재학생 성민식, 연세대 건축학도 김철우와 만나 이야기 했다. 자신이 가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달려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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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몸에 100% 만족하는 이들이 몇이나 있을까. 하지만 쿨가이들의 몸매는 보는 이들을 200% 만족 시킨다. 본인에게 운동이란.

성민식 (24, 동국대 재학) :
쿨가이에게 있어 몸무게 수치는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근육과 체지방 비율이 원하는 실루엣을 결정짓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 운동을 통한 신체의 변화를 목격하는 과정에서 자기와의 부단한 싸움과 인내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운동을 통해 당당함이라는 소중한 보너스를 얻으니 보람차다.

# ‘쿨한(?) 남자의 조건’ 쿨가이들은 마음도 넓을 것이라 생각된다. 남자가 쿨해 보일 때는 언제인가.

김은수 (30, 전직 야구선수) : 오랫동안 운동을 해온 터에 많은 남자들과 부딪히며 생활했다. 내가 쿨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는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이들이다. 불평, 불만 하지 않고 자신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그런 남자가 진정한 남자가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오랫동안 해왔던 야구를 어깨부상으로 그만뒀지만 좌절하지 않고 쿨가이 선발대회를 통해 당당하고 쿨해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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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가이들은 몸매만 좋다? 쿨가이는 몸과 외모 뿐만이 아니라 자기 관리나 커리어도 본다. 신체와 지성을 겸비한 쿨가이들의 앞으로 꿈.

송민 (22, 카이스트 재학) : 비록 카이스트에 진학 중이지만 로스쿨에 진학해 특허법 관련 쪽으로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 힘없는 과학자들이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걷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밑거름이 되고 싶다.

김철우 (24, 연세대 재학) :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시금 건축학과에 대한 선호가 살아나고 있다. 영화처럼 첫사랑에게 낭만적인 사랑의 집을 지어줄 만한 아름다운 미덕을 가지고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집을 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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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거나 입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들이지만 분명 그들에게도 베스트 코디네이션은 있다. 본선 진출자 25명 중 스타일리시한 쿨가이 4명의 패션 노하우.

김철우 : 개인적으로 쇼핑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문에 장식이 많거나 디테일이 많은 아이템을 잘 고를 자신이 없다. 쇼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심플한 디자인에 실루엣이 자신의 체형에 가장 잘 맞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다. 그래서 입기 편한 리바이스 데님을 구하기 위해 매장을 자주 찾는 편이다.

김은수 : 데님 팬츠를 자주 입고 좋아하지만 의외로 골반이 조금 크기 때문에 입었을 때 편안함과 피트감이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 신경 쓴다. 리바이스 쿨진은 여름에 편하면서도 착용감도 좋아 즐겨입는 편이다. 또한 몸매가 좋으면 티셔츠에 데님 팬츠만 입어도 멋지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잘 맞는 사이즈를 찾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성민식 : 평범한 캐주얼보다는 다소 댄디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단 딱딱한 슈트 스타일이 아닌 캐주얼 아이템을 적당히 믹스해야 자주 입어도 지루하지 않다. 예를 들면 슈트 팬츠 대신 데님 팬츠를 입고 포멀한 슈즈를 매치한다든지, 재킷 안에 빈티지 티셔츠를 받쳐 입는 스타일링 방법들이 그것이다.

송민 : 물건을 살 때도 있지만 눈으로 트렌드를 익히고 쇼핑 자체를 재밌게 즐긴다. 이렇게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클래식한 아이템들도 얼마든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오래된 듯 워싱된 데님 팬츠는 캐주얼은 물론 포멀 재킷에도 잘 어울려 즐겨입는다. 여기에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다.
(촬영협조: 맨즈헬스, 리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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