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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조여정 '후궁' 노출연기 "사랑하는 사람이 말려도 작품 택할 것"

2012-05-19 10: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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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배우 조여정이 노출 연기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5월18일 방송된 SBS '고쇼(GoShow)'에 조여정은 영화 '후궁 : 제왕의 첩(김대승 감독)' 배우인 김동욱, 김민준, 박철민과 함께 출연해 영화 캐스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후궁'은 조여정의 전작 '방자전'에 이어 파격노출로 이미 화제를 모았으며 이 프로그램에서도 '노출'에 관련된 궁금증들이 많았다. 이에 조여정은 "노출이 관심의 대상이 아닌 적이 있었나?"라며 "어차피 주목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바람이 한 가지 있다면, 영화를 봤을 때 조여정이란 사람은 험난하지 않은 길만 가는 줄 알았는데 모험심이 있고, 뭘 하고 싶어하는지가 어렴풋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소신있게 전했다.

하지만 이런 조여정도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땐 나름 고민이 있었다고. "김대승 감독님과 평소에 같이 촬영하고 싶었는데 출연 제의가 와서 매니저한테 바로 '노출 있냐?'라고 물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작품을 선택한다면 어떤 걸 하겠냐는 질문에 조여정은 당당히 '영화'를 선택했다. 그 이유에는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라도 영화를 포기한다면, 이 사람을 볼 때마다 내가 포기한 것이 생각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SBS '고쇼(GoShow)'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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