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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현왕후의 남자' 유인나 폭풍눈물연기 통했다 '시청률1위'

2012-05-17 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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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tvN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이하 인남)'가 5주만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5월16일 밤 11시 방송된 '인남' 9화가 평균시청률 1%, 1분단위 최고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거머쥔 것. 특히 30대 여성층에서는 최고시청률이 3%까지 치솟으며 폭발적인 호응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블 유가입자, TNmS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방송에서 자객에 의해 부적이 찢어지면서 김붕도(지현우)가 부적으로 조선시대와 현대를 오갔던 지난 두 달 간의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면서 시청자들을 애간장을 태웠다. 부적이 찢어지는 순간 자동차 사고를 당하게 된 최희진(유인나) 역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지현우에 대한 존재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달달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제동이 걸린 것.

특히 유인나의 눈물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모두가 김붕도를 상상 속의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너무나 강렬하고 생생한 김붕도에 대한 기억 때문에 혼자서 힘들어 하는 유인나의 감정 연기가 눈길을 끈 것. 화장실에 문을 잠근 채 휴지 범벅이 된 채 폭풍 눈물을 흘리는 것을 비롯해 한달 뒤 김붕도를 만나기로 한 공원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상심에 빠진 연기로 시청자들 마음까지 움직이게 했다는 평이다. 4톤 살수차 투혼으로 화제를 모은 유인나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통한 것.

'인현왕후의 남자' 김영규 프로듀서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이 점점 강하게 느껴진다.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17일 밤 방송되는 10화가 '인현왕후의 남자' 터닝포인트가 되는 매우 중요한 화수가 될 것이다.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16부작 수목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는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김붕도)와 2012년 드라마 '신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최희진)의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 매주 일요일 낮 11시 재방송 (사진출처: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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