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비만 유발 음료, 산도 낮고 당 함량 높아 ‘섭취 자제해야’

2012-05-04 22: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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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기자]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음료가 비만을 유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월3일 한국소비자원은 짱구, 로보카폴리, 뽀로로 등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어린이 음료 17종을 대상으로 ‘K-컨슈머리포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산도를 측정한 결과 테스트를 거친 17종 음료 모두가 pH 2.7~3.8로 측정되어 어린이들의 치아 손상이나 충치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콜라, 사이다와 유사한 수준으로 pH 5.5 이하 상태로 지속되면 치아 보호막이 손상돼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당분 함량 조사에서도 상당수 제품이 설탕 감미료 등을 첨가해 단맛을 강화시킨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중에서도 4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정한 당 함량 기준 17g을 초과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과다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사진출처: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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