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가을 기자]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장 먼저 바뀌는 여성들의 아이템 중 하나를 손꼽으면 편안하고 시원한 스커트 아이템일 것이다. 그 중 2012년 트렌드 최전방에 우뚝 선 플리츠 스커트가 눈에 띈다. 이어 레이스, 플라워, 티어드 등 다양한 디자인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매시즌 진화하는 프린팅 패션

4월은 갖가지 나무, 풀이 초록빛으로 물들고 꽃들이 만개하는 시기다. 이에 어울리는 컬러풀 프린트나 플라워 모티브의 의상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특히 이러한 컬러풀한 의상들이 풍성한 실루엣의 아이템에 입혀져 더욱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그 중 플리츠 주름과 은은한 컬러 프린트가 어우러진 미니스커트는 다리 라인을 날씬하게 보이게 하며 새초롬한 느낌의 패션을 완성해준다. 소녀시대 수영이 입은 투피스는 미술시간에 만들어 봤던 데칼코마니 작품을 떠올리듯 좌우 대칭되는 화려한 프린팅이 아티스틱한 감성을 드러낸다.
이혜영은 귀여운 부엉이 모양의 픽셀화되어 프린팅된 드레스를 입었다. 그가 입은 드레스는 프린트 뿐만 아니라 독특한 실루엣이 눈에 띈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과장된 엉덩이선의 드레스는 여성의 바디 실루엣을 볼륨감있게 표현했다.

레이스 드레스는 정교한 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지는 만큼 섬세하고 가녀린 여성미를 연출하고 싶을 때 즐겨입는 아이템이다. 코튼면에 컷 아웃 기법으로 디자인된 레이스 상의는 청바지 자주 매치되 히피패션을 완성하기도 하지만 2012년 봄에 선보여지는 레이스는 여성미가 한껏 드러나는 원피스 드레스가 대세다.
고준희가 입은 아이보리 컬러의 미니드레스는 그의 짧은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발랄한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김민정도 슬리브에 레이스 디테일이 달린 아이보리 드레스를 입고 행사장에 나타났다. 배우 김민정은 화이트 샌들과 숄더 백을 착용하여 페미닌룩의 정수를 보여줬다.
섹시디바 이효리는 색다른 느낌의 레이스 패션을 선보였다. 그는 스티브J & 요니 P 컬렉션 현장에 오버사이즈의 원피스에 야구모자와 하이힐, 데님 아우터를 믹스매치 해서 포토월에 섰다. 이효리는 이날 행사장에 어울리는 유니크한 패션으로 패션피플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성미를 한껏 뽐낼 플리츠 & 플레어

페미닌 스커트 하면 빠질 수 없는 플리츠 & 플레어 스커트는 2012년 봄 빅 히트를 칠 전망이다. 플리츠 스커트는 기계주름이 일정하게 잡힌 치마를 지칭하며 프라다, 셀린느, 끌로에 등 국외 컬렉션 뿐만 아니라 서울 컬렉션 현장과 패션 행사장에서 스타들이 입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행사장에서 플리츠 스커트를 입은 스타들은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원피스를 단품으로 입거나 러블리한 느낌의 메리제인 힐을 신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패션을 보여준 손태영은 화창한 봄날과 어울리는 그린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배우 손태영은 누드톤의 샌들과 작은 팔찌로 심플한 듯하지만 싱그러운 드레스 컬러가 눈에 띈다. 또한 그가 입은 미니 플리츠 드레스는 움직일 때마다 휘날리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올 봄에는 상큼하고 통통 튀는 플리츠 스커트로 봄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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