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옥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의 특별한 패션 퍼포먼스가 이태원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글램에서 열렸다.
그 동안 파리 컬렉션과 서울 컬렉션을 통하여 건축적이고 구조적인 실루엣을 강조해왔던 디자이너 이상봉은 이 날 다수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의상들로 하여금 단테의 소설 ‘신곡’의 지옥과 천국을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음악감독 주의 작가의 음악에 맞추어 한국실험예술제 김백기 대표의 불새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천국에서 지옥으로 테마가 바뀜을 알렸다.
농염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지옥에 온 관객들을 유혹하는 남성 모델의 퍼포먼스는 극을 향해 달려가는 쇼의 정점을 찍었고 그에 맞춘 모델들의 실험적인 연기는 죄를 지은 자들에게 고통을 겪게 함으로써 희열을 느끼는 단테 ‘신곡’의 지옥을 실험적으로 표현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체 모델의 피날레 워킹을 마지막으로 이상봉의 천국과 지옥은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및 국내 다수의 프레스들과 함께한 본 공연은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이 만나 화합하고 즐기는 장으로 이어지며 식지 않은 2012 FW 컬렉션의 열기를 이어 나갔다. (사진제공: 이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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