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민 기자] 드라마 '사랑비' 속의 맞춤법 설정이 화제다.
4월3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사랑비'에서는 군입대를 위해 떠나는 인하(장근석)와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윤희(윤아)의 이별이 그려졌다.
특히 이 편지를 자세히 보면 섬세한 맞춤법 설정이 눈에 띈다. 윤희의 편지 내용의 모든 어미는 '습니다'가 아닌 1970년대의 맞춤법인 '읍니다'로 되어 있기 때문. 이는 국어학회의 표준말 정리 전인 극 중 시대적 배경을 그대로 드러내 '옥에 티' 없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이처럼 세심한 설정까지 신경 쓴 '사랑비'는 4일 방송된 4화를 마지막으로 극중 시간적 배경이 2012년으로 변한다. 중년이 되어 재회한 인하(정재영)와 윤희(이미숙), 또 그들의 자녀인 서준(장근석)과 정하나(윤아)의 변화된 캐릭터와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사랑비'의 이날 방송분은 전국 기준 5.3%(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사진출처: KBS 2TV '사랑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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