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미 남성 전자담배 폭발사고, 원인은?

2012-02-23 15: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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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피우던 전자담배가 입안에서 폭발되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 이로 인해 미국 ABC 방송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전자담배 폭발 위험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소방서장인 조셉 밀러는 16일(현지시간) "이번 사고의 원인은 배터리의 결함 때문이었다"며 "폭발이 너무 커 배터리가 전자담배 장치에서 튕겨나가 가구에 부딪힌 것이 불로 번졌고 전자담배는 다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재 이 사건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재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와 관련 다수의 전문가들은 “우려와는 달리 모든 전자담배가 위험한 것은 아니며 제품의 구입 및 사용 등에 있어 신중을 기한다면 문제될 것 없다”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충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여러 가전제품들 중 핸드폰, 노트북 등과 비교하면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이러한 원인들을 미리 진단하고 해결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1. 전기 충전방식 배터리의 사용기간
일반적으로 저전력의 배터리인 경우 충전시간을 4~5시간 내외로 충전하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전자담배의 경우 배터리를 분리해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터리 자체에 과충전 방지 회로가 삽입되어 작동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이 회로가 손상되면 배터리의 허용치 이상의 충전이 되며 폭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배터리 사용기간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전자담배 배터리는 특별한 외부 요인을 배제하면 1년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모든 충전식 배터리의 수명이 존재하는 만큼 전자담배의 배터리 역시 수명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용하는 각 회사의 배터리 권장 사용기간을 확인해서 적절한 시점에 교체하도록 한다.

3. 배터리 내의 회로 보호 장치
전자담배는 점성이 있는 전자담배 액상을 주입해서 사용한다. 현재 판매되는 모든 배터리는 액상이 침투할 수 없도록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배터리 안쪽으로 액상이 스며들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전자담배 전문점에서 전문가에게 A/S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또 액상을 새로 충전 또는 주입하는 경우 반드시 배터리와 분리해서 주입해야 한다.

4. 주기적으로 전자담배 상태를 점검하라
전자담배 관계자 및 판매자 모두가 입을 모아 권장하는 것은 1달에 1번 주기적으로 매장에 방문해서 점검을 받으라는 것. 집에 모셔놓고 사용하는 티브이나 냉장고처럼 외부 요인에 대한 자극이 없는 제품이 아닌 이상 간혹 잘못된 사용으로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구매한 매장에서 전문가에게 제품 상태에 대한 점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5. 각 회사의 전용 액상 사용 권장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각 회사들은 각각의 제품에 맞는 부품 공급을 동시에 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에 맞는 전용 액상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각 회사가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자사에서 판매하는 액상의 점도를 감안해서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판매 시 각각 다른 브랜드의 액상을 사용해도 좋다고는 말하지만 다른 브랜드의 액상을 사용한 부품은 재사용하지 말고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며 “따라서 각 회사의 제품에 소위 궁합이 맞는 액상을 사용하는 것도 안전한 제품 사용을 위한 필수요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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