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동안미인 되려면 일찍부터 주름 관리해야…

2015-06-15 11:51:03
[이송이 기자]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처지기 마련이다. 또 주름이 자글자글하게 생기면서 그 세월을 얼굴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하지만 이는 나이를 불문하고 외모에 관심이 있는 남녀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피부가 연약하고 민감한 여성은 20대 중·후반에 이르면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이때부터 피부는 서서히 메마르고 탄력이 감소하며 피부 처짐과 주름이 발달하면서 코에서부터 양쪽 입가로 길게 팬 팔자주름과 눈가에 자글자글 수놓인 잔주름 등이 점점 짙어진다.

이후 30~40대에 접어들면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노화의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또 넓은 모공이 눈에 도드라지기 시작하고 얼굴 근육을 움직이지 않아도 주름이 잡혀 속을 썩인다.

따라서 동안 피부를 간직하려면 20대 초반부터 철저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주름은 노화뿐만 아니라 습관 및 자세, 날씨, 자외선, 흡연과 과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우선 20대에는 수분공급과 눈가주름 예방에 힘쓰고 30~40대에는 보습·미백·주름·탄력 등 보다 다양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면서 보습제품을 듬뿍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 메마른 피부는 잔주름과 피부노화를 부추겨 크고 작은 주름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잦은 클렌징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천연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세안은 하루 2회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아주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력이 뛰어난 화장품을 발라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도록 하자.

더불어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L(6~8잔) 이상이 적당하고 땀을 흘리거나 술을 마신 후에는 더욱 많은 양을 마셔주도록 한다. 이때 비타민 함량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함께 섭취해주면 주름 및 노화방지에 보다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은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고 새로운 세포를 생성한다. 피부 세포의 재생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간대는 밤 10부터 새벽2시 사이. 그러나 다수의 직장인이나 수험생들은 늦은 새벽에야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처럼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 중 이뤄져야 할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과다한 각질생성을 부추기고 피부노화를 부추길 수 있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8시간 정도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잔주름은 이러한 방법이 도움이 되지만 이미 생긴 깊은 주름은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개선이 어렵고 메이크업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것이 특징. 더구나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더 깊게 패고 진해져 최근엔 보다 전문적인 시술로 이를 개선하려는 이들도 많다.

따라서 현재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보톡스와 필러, 안면거상술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 더불어 이와 함께 최근 미(美)에 관심이 높은 이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며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한방성형’이다.

특히 이중 한방매선과 침을 이용해 피부 탄력 및 주름을 개선해 주는 '침톡스'는 시술 절차가 간단하고 시술 시간이 15분~30분 정도로 짧아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 안면 피부 속 표정근 혈자리를 침으로 풀어주고 경혈을 자극해 피부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수술이나 약물을 주입하지 않고 진피층 아래 연부조직을 재생시켜 얼굴의 처진 근육을 올려주는 순수 한방침요법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8~24개월 이상 리프팅 효과가 지속된다. 뿐만 아니라 시술 후에도 자연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다.
(도움말: 미채움한의원 강남점·해운대점 박동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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