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전사미르가온' 이민호, 유승호에 "그땐 내가 더 인기 있었는데" 부러움

[윤혜영 인턴기자] 배우 이민호가 동갑내기 친구 유승호가 부러웠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2월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민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유승호와 '마법전사 미르가온'이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다"며 "어린이 드라마계의 양대산맥으로 우리 둘의 인기는 박빙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기는 내가 더 많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였는데 그 작품 이후로 유승호 인기가 계속 올라가더라"고 하면서 "그 모습을 보니까 뿌듯함은 있었지만 계속 지켜보는데 너무 많이 올라갔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유승호를 보면서) 난 뭘하고 있나 느껴졌다"면서 "부모님의 바람대로 시작한 연예계 활동에 사춘기시절 염증을 느껴 반항기를 겪었지만 2011년부터는 스스로 연기에 올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최진혁이 출연해 가슴 아픈 첫사랑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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