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영 기자] 2012년 새해가 밝기 무섭게 연예계에서 연이은 화촉 소식이 들리며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월 25일 방송인 현영의 소속사 측은 현영이 오는 3월 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외국계 금융업 종사자 A씨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 17일에는 배우 홍경인이 촬영 중인 영화 ‘공소시효’ 팬 카페에 청첩장이 공개돼 2월 12일 8년간 교제한 연상의 여자 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 사살이 알려졌고, 배우 고수 역시 1월 11일 자신의 팬 카페에 자필로 쓴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때문에 요즘 청첩장을 받은 다수의 사람들이 고민에 빠졌다. 축의금은 둘째치고라도 결혼식에 입고갈 옷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 것. 특히나 키가 작은 남성들의 경우 단신을 커버하는데 한계가 있는 하객패션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지금부터 단신 남들을 위한 결혼식 하객 패션 베스트와 워스트 아이템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친척이나 친구, 지인 등의 결혼식에 참석할 경우, 예도 갖추고 단신도 커버하며 상대의 결혼사진에서도 빛날 수 있는 패션 노하우를 알아보았다.
■ 단신男, 결혼식 하객 패션 아이템 베스트 5

1. 컬러 슈트- 결혼식과 상갓집은 구별되어야 한다. 블랙보다는 그레이나 네이비, 브라운 컬러의 슈트를 입어야 훨씬 더 밝고 멋지며 키도 커 보일 수 있다.
3. 콤비네이션 재킷 + 진한 색 생지 데님 바지- 슈트를 입지 않으려면 콤비네이션 재킷과 클래식하면서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생지 데님 바지를 매치해보자.
4. 타이 대신 행커치프- 결혼식에는 굳이 넥타이를 매는 것보다 가볍게 셔츠의 단추를 하나 푼 뒤 너무 요란하지 않고 밝은 컬러의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5. 하프 코트- 겨울철엔 특히 롱 코트는 삼가자. 작은 키 탓에 결혼사진 촬영 시 앞에 서는 경우가 많은데 하프 코트를 입고 찍는 게 신체 비율이 한결 훌륭하게 나올 것이다.
■ 단신男, 결혼식 하객 패션 아이템 워스트 5

1. 갈치색 정장- 갈치를 연상시키는 뻔들거리고 구김도 가기 쉬운 실스 소재의 은빛 슈트는 결혼식이 아니더라도 웬만해서는 입지 않는 것이 좋다.
2. 광택 있는 턱시도 재킷 + 보타이- 신랑보다 화려한 것은 예의가 아니다. 너무 실키한 칼라가 부착된 턱시도 스타일의 재킷이나 조금 요란한 컬러의 보타이는 피할 것.
3. 빅 토트백- 아무리 소지품이 많더라도 빅 토트백은 금물이다. 주의에 둘 곳도 마땅치 않고 전체적인 룩도 깨져 보일 수 있다. 가방이 필요하면 정장이라도 백팩을 메라.
4. 앞코가 뾰족한 구두- 조금 더 세련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아니 최소한 스타일 꽝으로 낙인찍히고 싶지 않다면 앞코가 뾰족한 구두는 신발장에 두고 나올 것.
5. 과도한 액세서리- 결혼식장은 자랑하러 가는 곳이 아니다. 액세서리는 줄이고 심플하지만 고급스럽게 매치하는 것이 진짜다. 어렵다면 차라리 다 빼고 참석하는 것이 낫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키작은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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