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에서는 2012년도를 맞아 한국모델협회와 함께 유망 신인 모델 12명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모델 유망주와의 인터뷰를 통해 패션과 모델산업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모델계의 촉망받는 신인 모델들은 과연 어떤 설계를 하고 있으며 어떤 포부를 갖고 있을지 궁금합니다.(편집자 주)
[김보민 기자 / 사진 이현무 기자] 모델다운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매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외모는 마치 그리스의 조각상을 연상시킨다. 플래시앞에서 더 멋있는 그는 26살의 모델 ‘오혁원’. 한국모델협회 12인의 신인모델 중에서 연장자인 그는 조금 날카로운 인상이었지만 함께 대화를 나누니 부드러운 느낌의 소유자였다. 말은 조금 느리지만 진솔하게 속마음을 담아내며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아직은 12인의 신인모델에 뽑혔다는 게 실감이 잘 안나요. 오늘도 이렇게 화보를 찍으러 왔는데 얼떨떨하네요. 17일에 무대에 서게 되면 그때는 온몸으로 실감하겠죠? 그날이 정말 기대됩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오는 모델들과 함께 런웨이를 걸으면서 느낄 그 짜릿함에 설레요(웃음)”

모델 일을 시작한 지는 3년 정도 됐다고. 2010년 신인모델 선발대회 때도 출전해 본선까지 올라갔었다고 전했다. 모델이 된지 얼마 안 되서 본선까지 올라가니 기분도 좋고 자신감을 가졌지만 생각이나 의지만큼 녹록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촬영이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에요. 일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은 것도 힘들고요”
모델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점을 물었다. “군대에 있던 시절 보기만 해왔던 잡지 안에 제가 실렸을 때. 그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웃음)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인데 그 결과물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이 모델 일의 매력인 것 같아요”
모델 일을 하는 건 즐겁지만 처음의 설렘이나 초심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하는 오혁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덤덤해지고 조금은 지루해지려던 찰나에 한국모델협회 12인의 신인모델로 선정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꿈과 미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롤 모델로는 ‘최지호’를 꼽았다. “27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델 일도 하면서 뮤지컬, 드라마에서도 개성 있는 배우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 자극되죠. 몸도 굉장히 좋은데 그건 그만큼의 수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거고요. 그리고 그분만의 카리스마는 그만의 색깔인 것 같아요. 저도 저만의 색깔을 담은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그저 흘러가는 존재가 아닌 자신만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혀나가는 모델 겸 배우가 되고 싶다는 오혁원에게서 진실함이 느껴졌다. 진정성을 가지고 본인의 신념대로 자리를 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그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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