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늘 기자] 인류 종말의 순간이 자정에서 5분 전인 11시55분으로 조정됐다.
1월10일(현지시간) 미국 핵과학자회보(이하 BAS)는 "'운명의 날 시계'를 지금보다 1분 앞당겨 자정 5분 전인 11시55분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운명의 날 시계'는 인류 멸망의 시점을 자정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2010년 1월14일 11시54분이었던 시계는 약 1년여만에 1분이 앞당겨진 55분으로 설정됐다.
BAS 측은 "세계적으로 핵무기 감축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기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핵개발도 이유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한편 1947년 생겨 난 '운명의 날 시계'는 지금까지 20번 시간이 조정됐다. (사진출처: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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