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토크 콘서트’, 이준석 위원 “현실 정치하지 않을 것” 대국민 선언

[이주영 기자] 이준석 위원이 정치에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핫피플‘에서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이 정치계에 입문할 거라는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주병진은 “정치인의 길로 들어갈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이준석 위원은 “내 말 한 마디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새롭긴 하다. 하지만 정치인으로 남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만약 4월 경선에 공천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럼 정치를 하고 싶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준석 위원은 “그렇다면 내 입장에서 교활한 방법을 선택할 것 같다. 영광은 받되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주병진은 “이미 시작한 순간부터 당신은 준 정치인이다. 정말 정치인에 뜻이 없는가. 마음이 바뀔 수도 있을텐데.”라고 운을 띄웠지만 이준석 위원은 “이 일을 하기 전 다니던 회사 책상에 내일 해야 할 일을 써붙이고 왔다. 난 다시 회사에 돌아가야 한다. 대국민 선언을 하겠다”며 “한나라당 비례대표 하지 않을 것이고 현실 정치에도 생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공개 토크쇼 형식에서 비공개 토크쇼 형식으로 변경한 포맷을 선보였다. 이병진, 김새롬, 김태현, 장동민이 새 패널로 참여했다. (사진출처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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