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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나가수' 하차이유 털어놔 "그곳에서 창피했다"

2011-12-29 18:11:56

[장지민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나가수' 원년 멤버로 활약하다가 그만 뒀던 이유를 공개했다.

12월27일 방송된 케이블TV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Bad Scene)'에서는 백지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원년멤버로 3월 방송의 시작 때부터 함께 했지만 5월 '나가수'의 개편 이후 프로그램 자진하차를 선언해 출연하지 않았다.

당시는 새 앨범 준비로 인한 스케쥴 조정 불가를 이유로 들어 자진하차했지만 이날 방송에서 백지영은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하면서 1등을 하고 잘 됐지만 백지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노래를 했던 게 아니라는 걸 너무 많이 느꼈다"며 "그곳에서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또 백지영은 '나가수'의 연출을 맡았던 김영희PD가 경질당한 것에도 불만을 표했다. "김영희PD가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 좋았는데 선장인 사람이 하차하고 나니까 그것에 대한 반감도 있었다"며 "많은 이슈를 만들고 가수들을 섭외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그만두게 된 상황이 어떻게 생길 수 있나 싶어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백지영은 '나가수'에 재도전 하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 "스트레스 때문에 패닉이 왔었고 그 공포감이 떠올라 하고 싶지 않다"고 못박았다. (사진출처: 스토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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