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터뷰] 중국 골든디스크와 계약한 가수JJ " 집 밥이 정말 그리웠어요"

2011-12-19 18:18:15
기사 이미지
[송현주 기자] 최근 중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골든디스크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가수 JJ(제이제이). 그간 많은 국내 톱스타들이 중국에서 활동을 펼쳐왔지만 중국회사에서 한국의 가수를 글로벌하게 키우고자 하는 것은 JJ가 최초라고 한다.

사실 JJ와 기자는 구면이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1 파리 한류 엑스포’ (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1, 이하 KBEE 2011)에서 이미 안면을 튼 사이였다. 처음 보았던 그는 큰 키에 예쁘장한 얼굴, 무엇보다 화장기 없는 참 수수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던 4년 차 베테랑 가수의 모습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JJ는 올해초부터 중국에서 지내왔다. 말도 통하지 않고 문화도 다른 타지에서 활동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터. 하지만 그 결과 중국에서 큰 결실을 얻고 더욱 큰 목표를 위해 도약 할 일만이 남았다. 그의 기분 좋은 미소와 함께 즐거운 인터뷰가 시작됐다.

중국 내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골든디스크와 계약을 맺었다. 소감이 어떠한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저를 높게 평가해주시고 가능성을 봐주셨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중국이란 나라가 그저 외국으로만 느껴졌었는데, 몸소 체험해본 후 우리의 이웃이라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제가 중국에서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정말 노력할 것입니다”

골든디스크와 정식계약을 맺은 후 JJ는 한국을 알리고자 하는 책임감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한국가수로서 더욱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그런 큰 결실을 얻기까지 지난 4년은 절대 짧지만은 않았다.

중국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가?

“아무래도 외로움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즐겁고 보람된 일들도 많았죠. 하지만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구들. 특히나 집 밥은 정말 그리웠어요”

JJ는 이제 스물셋. 한창 부모님의 곁에 머물러야 할 어린 나이에 낯선 타지에서 활동하며 많은 외로움과 싸워왔다. 그래서인지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이 풍겼다.

특히 “보통 식사를 하고 자리를 이동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한자리에서 3~4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차까지 마시는 중국식사문화를 처음 접했을 때에는 다리에 쥐가 날뻔했다”며 웃어 보인다.

JJ는 2007년 8월 정규 1집 앨범을 시작으로 싱글앨범을 포함, 지금까지 총 6개의 앨범을 냈다. 그동안 발표된 모든 곡들에 그는 혼신을 담아 열창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 어떤 곡인가?

“아무래도 처음 데뷔한 곡인 ‘love actually’ 가 가장 애착이 가요. 아직도 그 곡을 들으면 처음 데뷔하던 때의 설렘이 전해지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힘들거나 지칠 때 그 노래를 들으며 다시 일어날 힘을 얻곤 해요. 뭉클한 마음도 들고요”

데뷔한 지 어느덧 4년이 지났지만 늘 이제 시작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는다고 말한다. 더욱이 이제 중국 내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국내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처음 데뷔하는 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JJ.
기사 이미지
과연 JJ의 모습을 언제쯤 국내에서 볼 수 있을까?

“중국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동시에 활동할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곡들을 녹음했어요. 중국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하고 내년 3월쯤 한국에서도 드라마나 예능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JJ는 댄스, 발라드, 재즈 등 어떠한 장르든 상관없이 사람의 마음을 만질 수 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또한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볼 생각이다.

가수라는 꿈을 언제부터 꿈꿔왔으며 이루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

“저는 사실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인 성격이었어요. 그러던 중 중학교 때 이효리 선배님의 10minutes 이란 곡을 듣고 호기심 반 설렘 반으로 가수라는 꿈을 품어 왔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용기를 갖고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합격 후 고등학교 때부터 4년간 연습생활 후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가수생활을 한 뒤 내성적이었던 성격이 많이 사라지고 많이 외향적으로 변하기도 했고 스스로 노력도 많이 했어요”

JJ와 이야기를 할수록 매우 차분하고 또래보다 신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의 결과가 얼마나 많은 노력에 의해 얻은 것인지 대답 한마디 한마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JJ의 목표와 꿈은?

“가수뿐만 아니라 능력이 된다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싶은 것이 제 목표입니다. 욕심이 많나요? (웃음) 그러기 위해서 물론 피땀 흘려 노력할 것이고요” 활짝 웃어 보이는 JJ의 미소에 기자도 덩달아 웃었다.

“언제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감사하다는 표현조차 못 한 것에 서운해하시는 팬들이 많아요. 제 진심은 그렇지 않답니다.(웃음) 늘 팬들의 응원 글 읽으면서 힘내고 있고요. 어디서든 밝게 노력하는 JJ 되겠습니다!”

"함께 있으면 즐거워진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가수JJ. "이제 시작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지금까지 달려온 시간보다 앞으로의 JJ가 이뤄낼 성과들이 너무나 기대됐다. 진정한 한류의 시작인 중국에서 인정받은 가수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하다.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매력으로 종횡무진 할 가수JJ를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song@bntnews.co.kr

▶ 신봉선 가상성형 ‘아이유와 싱크로율 100%? 예~뻐~’
▶ 윤빛가람 진보라 목격담, 놀이공원에서 몰래 데이트?
▶ 임윤택 병상 편지…‘임윤택은 없었지만, 마이크는 4개였다’
▶ 알리, 녹화 중단…'뮤직뱅크' 녹화 중 눈물 보여 '30분간 녹화 연기'
▶ 노스페이스 계급도 '등골브레이커'라 불리는 점퍼 '군중심리의 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