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박태준 유언 "포스코 세계최고 되길, 가족들 미안하다"

2011-12-14 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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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기자] 급성 폐손상으로 사망한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유언이 알려졌다.

12월13일 오후 급성 폐손상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별세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치계와 산업계 각층 주요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박 명예회장이 2000년 32대 국무총리를 역임하던 당시 재정경제부 장관을 맡았던 진념 전북대 석좌교수는 박 명예회장의 임종을 유족들과 함께 맞이하고 가장 먼저 고인을 추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기수 대법원 양형위원장, 강덕수 STX회장 등 주요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박 명예회장의 사인은 석면이 주원인으로 발병하는 흉막 섬유종 수술에 따른 후유증으로 실제 지난달 수술 당시 폐에서 석면과 규소 등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고인이 젊은 시절 제철 산업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것이 사망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에 조문객들은 더 큰 아쉬움과 존경을 표하고 있다.

또 장례준비 과정에서 고인이 생전 본인 명의의 재산이나 유산을 전혀 남기지 않은 사실도 밝혀졌으며 고인은 "포스코가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고가 되길 바란다. 임직원들은 애국심을 가지고 일해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가족들에게는 "고생시켜 미안하다. 화목하게 잘 살아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명예회장의 장지는 국립현충원으로 결정됐으며 유족 측은 정부와 협의해 장례 형식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KBS 뉴스 해당 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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