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문선 기자] ‘무한도전’ 자체 심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한도전’을 집대성하는 태호PD만 천재가 아니다. 12월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자체 심의를 적극적으로 개진해가며 ‘명수는 12살’특집을 완성했다.
박명수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발 뛰기’게임을 진행하던 중, 정준하는 정형돈에게 “너가 한 번에 금 안으로 들어오면 뺨을 맞겠다”고 언급했다. 결국 도니도니 정형돈은 금 안으로 한 번의 시도 끝에 들어왔고 뺨을 맞아야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뺨 때리는 장면은 방송에 나가면 안 된다”며 자체 심의를 했다. 이어 멤버들도 “소리만 들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거들었다.

정형돈은 정준하를 슬그머니 데리고 가 뒷골목으로 빠졌다. 하하는 “이 장면은 방송에 안 나가는거니까 SNS(트위터)에서 확인하라”며 해당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짝’소리만 들렸고 화면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태호 PD만 천재가 아니였어. 무한도전 자체 심의 이제는 멤버들이 하고 있어. 어렵지 않아요~” “무한도전 자체 심의, 이제 트랜드야? 대놓고 심의개그 하고 있어. 왜 이렇게 웃기지?” “3살 명수와 무도 멤버들, 이들은 정신연령은 이미 할아버지야. 다 컸다 하하하”라며 재치있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무한도전’은 방통심의의원회로부터 총 10회 방송 심의를 받았다. 제재 사유는 방송 언어의 저속한 표현, 광고효과 제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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