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 TV의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위해 '수능 축하송' 30절까지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TV전쟁특집에서는 결국 유재석TV(유재석, 정준하, 노홍철)와 하하TV(하하, 박명수, 길, 정형돈)가 생방송으로 펼처지는 시청률 전쟁에 들어갔다.
우승민의 신나는 기타 반주에 맞추어 정준하가 선창했다. '유재석TV'의 수능송은 단순한 멜로디와 공감가면서 코믹한 가사로 듣는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왔다.
4수를 한 정준하는 "수능이 인생이 전부가 아니야, 너희에게 찾아올 미래를 생각해"라며 진솔한 조언을 건냈다. 이어 "잘보든 못보든 어자치피수능은 끝났지. 잘보든 못보든 어쨌든 우리보단 잘 봤을 테니까. 여러분 수고했어요"라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이어갔다.
또한 정준하는 "나같은 사람도 4번 했는데", "집에 들어가서 엄마 물어보면 잘 봤다고 얘기해"라고 불러 큰 웃음을 주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수능송'에 빠져 함께 율동까지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짜임새있는 유재석TV와는 달리 배우 송중기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를 섭외햇음에도 불구하고 하하TV는 시청률 경쟁에서 지고 말았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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