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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공식입장 "진정성 없는 사과에 김창렬·이하늘 용서 할 생각 사라졌다"

2011-11-18 1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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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기자] DJ DOC의 김창렬, 이하늘을 고소한 DJ DOC의 원년멤버였던 박정환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박정환은 11월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17년전 가수 활동을 그만두고 현재 일반인으로의 삶을 잘 살아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며 이하늘과 김창렬에 대한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정환은 "이하늘과 김창렬이 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박치여서 팀을 탈퇴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내 의지와 무관하게 퇴출 당했다. 계속 활동을 하고 싶어도 팀 내 압력으로 계속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내몰려 어쩔 수 없이 팀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뼈야픈 기억이 있을 뿐이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박정환은 DJ DOC 1집 활동 당시 이미 정재용이 팀원으로 확정됐으며 1집 활동이 끝나기 전 정재용과 이하늘, 김창렬이 2집 타이틀곡 '머피의 법칙'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실에 대해 박정환은 "이를 상상조차 못 했던 나는 불가항력이었다. 마지막 스케줄인 부산 팬 사인회 도중 2집 타이틀곡 '머피의 법칙'을 공개했다. 그 자리에서 정재용이 새로운 멤버라고 소개까지 했다. 그 순간 나는 충격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끔찍하기까지 하다. 나에게 어떠한 이야기조차 없는 상태에서 당한 일이라 충격은 더 컸다. 나는 어쩔 수 없이 팀에서 탈퇴됐다"고 전했다.

또한 박정환은 "나는 이번 고소 사건에 어떠한 사심도 없다. 다만 최소한 그들이 지난 멤버에 대한 예우차원으로라도 그런 소인배 같은 행동을 멈추게 하고 싶었으며 예전과 같은 피해자고 되기 원치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더불어 박정환은 15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생방송에서 이하늘과 김창렬이 자신에게 공개사과를 전했던 것에 대해 "며칠 전 이하늘이 전화해 기자회견을 하려다 방송을 통해 공개사과를 하겠다고 했다. 큰 일도 아닌데 그런 걸 문제 삼느냐며 오히려 다그치는 듯한 느낌을 받아 상당히 기분이 상했다. 하늘이 말투에 사과의 진심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한다니 들어나 보자 싶어 방송을 들었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방송을 듣고 나서 더 화가나 참을 수 없었다. 사과의 진정성은 사라지고 오히려 조롱하듯이 '좋게 해결하면 차 한대 사줄게. 넌 박치였어' 등 진실성이라고 찾아볼 수 없는 그저 장난치듯이 하는 사과 방송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진실성과 진정성 없는 사과에 더 이상은 그들을 용서할 생각이 없어졌다"고 고소를 취하 할 생각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박정환은 "몇 년 전에도 모 방송에 출연해 지금보다 더한 말들로 나를 폄하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엄중한 법의 심판이 있기를 기대하며 이제 사십줄이 들어선 그들이 이제라도 악동에서 벗어나 타인에 대한 배려라는 단어를 새겨볼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움을 가져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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