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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발 “백만불짜리 발” 거뭇거뭇 때꼈지만 그 어느때보다 ‘빛나’

2011-11-17 18:03:01

[박문선 기자] 배우 김사랑이 자신의 발에 아프리카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왔다.

김사랑의 발은 비록 흙이 묻어 더럽혀졌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름다운 발로 주목받고 있다. 김사랑은 9월 ‘2011 희망로드 대장정’ 프로그램 녹화 차 가나를 방문해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왔다. 김사랑의 발이 새까매진 이유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우면서 더럽혀진 것.

이 방송에는 10살 전후의 어린아이들이 참혹한 노동착취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실이 담겨있다. 김사랑은 한창 공부를 할 나이에 생계를 책임져야만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진심으로 가슴아파하며 아이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김사랑은 아이들에게 구리 채취를 위한 연장 대신에 책을 주고, 열악한 일터 대신에 ‘러브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을 가진 도서관을 기증했다.

김사랑은 발로 뛰며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벽의 페인트칠을 하는 것은 물론, 손수 현판을 꾸미는 등 도서관 설립에 애정을 쏟았다. 이에 더해 김사랑은 앞으로 가나를 포함해 아프리카 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가나 봉사활동에 동행한 제작진이 김사랑 발을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김사랑 발은 거뭇거뭇하고 온갖 상처로 거칠어져있다. 그는 다른 여배우들의 발처럼 매끄럽고 새하얀 발은 아니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김사랑의 발에 베어 있어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사랑 발은 백만불짜리 발! 진짜 아름답다”, “왜 안 더럽지? 오히려 김사랑 발 보는데 마음이 깨끗해진다”며 극찬했다.

한편 ‘2011 희망로드 대장정-달콤한 초콜릿, 씁쓸한 아동 노동의 현장 가나’편은 11월19일 오후 5시3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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