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진 기자] 유아용 물티슈에 함유된 성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
11월11일 방송된 KBS ‘소비자 고발’에서 유아용 물티슈에 함유된 화학성분의 안전성에 대해 다뤘다.
이 화학 물질은 최근 원인미상의 폐손상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주성분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함유된 물질이다.
이에 더해 물티슈 제조업체들은 “개인적으로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는 손과 입에 사용하지 말라한다”고 하는가 하면 “꽤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방부제가 파라벤인데 이 물질의 독성이 자꾸 이야기돼 소비자들이 거부한다. 그래서 새로운 방부제를 찾은 것인데 새로운 방부제같은 경우는 오랜기간 임상테스트를 거친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들조차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이물질이 3배 이상 검출된 한 물티슈 업체는 “피부를 닦아내는 용도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피부에 남게 되는 양은 현저히 적다. 또한 내부적 평가 결과 역시도 화장품 허용 한도 대비 10% 내외로 안전한 수준이라고 나왔다. 자체적으로 피부에 대한 안전성 실험을 진행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자체 평가’를 운운하며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조하는 사람들도 못 믿다니” “물수건을 가지고 다녀야하느냐” “외국제품을 쓰라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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