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기자] 한 가지 스타일만 고수하고 있는 남자라면 과감하게 변신을 시도해보자. 날렵한 실루엣의 수트룩이나 와일드한 바이커룩 등 아무리 완벽한 코디라 해도 매번 같은 스타일이라면 질릴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아이템과 스타일링으로 매일매일 변신하는 것은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것을 물론, 스스로의 기분전환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스타일을 어떻게 연출해야 좋을까?
댄디룩, 블레이저로 산뜻하게
가을의 댄디룩은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블레이저나 재킷, 셔츠와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클래식한 멋을 지키면서도 가벼운 소품으로 트렌디한 포인트를 살리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네이비 재킷에 슬림한 베이지 컬러의 슬랙스를 코디한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은 어떨까. 전체적으로 슬림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것이 댄디룩의 관건으로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리듬감 있는 패턴의 타이로 산뜻한 느낌을 가미하는 것이 좋다.
벨트와 슈즈는 짙은 브라운 컬러로 통일해 무게감을 더하고 가벼운 행커치프나 비비드한 컬러의 부토니에로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하면 깔끔하다.
캐주얼룩, 집업후드와 패딩베스트로 액티브하게
편안한 주말, 부담없는 캐주얼룩으로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집업후드와 패딩 베스트를 선택해 보자. 몸에 꼭 맞는 밝은 그레이 컬러의 집업후드를 블랙 컬러의 패딩 베스트와 데님에 매치하면 활동적이면서도 매니시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올 시즌 패딩 점퍼는 슬림하면서도 룩의 슬림한 라인을 드러낼 수 있는 베스트나 숏점퍼 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아우터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도록 따뜻한 소재의 이너를 함께 입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의 코디일 때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벨트를 밝은 컬러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때에 따라서는 가벼운 액세서리, 컬러풀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나 안경을 매치해 밋밋함을 덜어낸다면 금상첨화다.
빈티지룩, 가죽재킷으로 와일드하게
인위적인 스타일링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빈티지룩이야말로 스타일리시한 코디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다. 가죽 소재를 활용한 숏재킷은 남성미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과하지 않은 믹스매치가 중요하다.
가죽 재킷과 함께 코디하면 잘 어울리는 후드집업과 비니도 놓치지 말자. 브라운 컬러의 스니커즈나 가벼운 워커,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밝은 컬러의 벨트로 레더 재킷의 무거운 느낌을 중화하면 좋다. (사진출처: 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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