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도도한 커리어우먼이 선택한 패션은?

2011-10-27 11: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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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설림 기자]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높은 하이힐의 굽과 완벽하게 떨어지는 H라인의 스커트, 칼날 베이듯 정갈하게 다려져 있는 셔츠까지 도도한 커리어우먼은 완벽하고 정확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여름사이에 살짝 풀어져 있던 스타일을 지금 다시 조아야 할 때가 왔다. 느슨해졌던 스타일을 다시 도도하고 도회적인 무드로 감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하지만 이전처럼 블랙 수트와 화이트 셔츠로만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커리어우먼에게 어울리지 않다.

코가 하늘을 찌를 듯 도도한 그녀에게 어떠한 룩이 어울릴까. 도도한 커리어우먼도 스타일리시한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주는 패션 아이템을 공개한다.

재킷, 군더더기 없는 베이직한 아이템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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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재킷은 별다른 디테일이 없는 베이직한 아이템을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컬러 역시 여름의 개성 있고 비비드한 컬러는 잠시 내려두고 무채색의 도회적인 느낌이 감도는 스타일이 좋다.

페미닌한 디테일이 대거 가미됐던 재킷에 비해 군더더기 없는 디테일에 직선의 라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매니시한 어깨라인에 비해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드레이핑은 여성미와 시크한 느낌을 동시에 주고 있다.

이렇게 디테일이 적은 재킷은 버튼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작용한다. 클래식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버튼 역시 블랙으로 구성된 것을 추천한다. 반면 밋밋한 스타일을 커버하고 싶다면 금장이나 포인트가 될 만한 요소의 단추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피스룩에는 역시 H라인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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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룩을 대표하는 패션아이템은 단연 H라인의 스커트다. 직선으로 떨어지는 라인이 다리를 한결 날씬하게 만들어 주고 도도한 느낌을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오피스룩에는 하이웨이스트 H라인 스커트를 추천한다. 클래식한 면이 돋보이고 오피스적인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다.

이러한 H라인 스커트는 밋밋한 감이 들 수 있다. 이럴 때는 소재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트위드 소재의 아이템은 전체적으로 밋밋한 오피스룩에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페미닌한 느낌과 클래식한 느낌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스커트의 길이는 웨스트의 높이에 따라 다르다. 하이웨이스트를 선택했다면 무릎을 살짝 덮거나 무릎을 살짝 웃도는 스타일이 좋다. 트위드 소재의 스커트는 너무 긴 길이보다 허벅지정도의 길이감이 적당하다. 소재가 무거워 길이가 길면 다른 아이템과 이질감이 생기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클래식한 아이템들로 스타일이 밋밋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다. 도도한 느낌과 엣지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가을에 맞는 오피스룩을 선택해보자.
(사진출처: 봉자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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