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팀] 멀티셀렉트숍 북마크가 10월21일 서울 중구 명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약 212평의 매장을 찾았다.
많은 관심 속에 론칭한 북마크는 실제 매출액도 높았다. 임시개업 날에는 이미 1000만원 이상을 판매했고 오픈 첫날 8000만원, 토요일에는 4000만원, 일요일에는 4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북마크 영업 총괄 본부장 정영호는 “월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지금의 이익보다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매장 안에서 테스트하며 숍 브랜딩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매장은 최아미 상무가 전체 디렉팅을 맡아 직접 홍콩과 중국에서 바잉하고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들을 셀렉트해 완성도 있는 상품만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일링을 키워드로 하며 소품이나 문구 브랜드도 한 섹션을 차지한다. 패션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 전체를 쇼핑할 수 있는 브랜드 상품들을 펼쳐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북마크 매장에는 약 1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그 중 의류 50%, 잡화 25%, 액세서리 10%, 문구 15%가 구성된다. 성별 비율을 보면 여성이 88%, 남성이 12%로 남성 제품군 비율이 낮지만 계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매장은 주 단위로 상품이 회전되며 하나의 스타일당 10장의 스타일로 구성했다.
또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위탁 형태가 아닌 100% 사입 형태라 입점한 타 브랜드들이 재고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이 있다.
최아미 상무는 “타 편집숍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먼저 제의를 할 정도다. 각각의 브랜드와 디자이너마다 강점이 다르다. 전체를 편집숍에 구성하기 보다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을 골라 매장을 꾸몄다”고 말했다.
패션업체들의 편집숍 진출이 활발한 요즘 패션의 중심 명동에서 앞으로 북마크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사제공: 패션비즈 신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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