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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프라이팬 소재 전쟁 中 ‘마그네슘 VS 알루미늄’

2011-10-19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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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이 기자] 프라이팬 소재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기존 ‘알루미늄 팬’의 대명사 테팔에 대항해 한경희생활과학 ‘마그네슘 팬’, 네오플램 ‘에콜론 팬’ 등 후발기업들이 신소재를 이용한 프라이팬을 내놓으면서 프라이팬 소재를 둘러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소재의 우수성을 두고 두 기업의 날선 공방은 현재진행형이다.

사건의 시작은 테팔이 10월5일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마그네슘 프라이팬이 알루미늄 프라이팬보다 열전도성이 낮고 인화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부터다. 이에 한경희생활과학은 10월17일 즉각 반박문을 보냈다.

한경희생활과학 관계자는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의 융용점은 630~650°로 비슷하다. 가정용 가스레인지에서 센 불로 1시간 동안 열을 가열 할 경우 최고 345~400°까지 상승 할 뿐이다. 인화점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테팔 관계자는 “한경희생활과학의 마그네슘 팬을 겨냥해 말한 것이 아니다. 대응할 이유가 없다”라고 응했다.

이같은 테팔 관계자의 말에도 업계에서는 테팔이 국내 주방용품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 이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사실 두 기업의 전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5월에 한경희생활과학은 마그네슘 팬 출시 당시, 알루미늄 소개가 치매나 학습장애를 유도한다고 주장해 테팔과 한바탕 전쟁을 치룬 적이 있다.

이에 테팔은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 사이에 연관성이 없음은 1995년 W.H.O.에 의해 밝혀졌고, 2003년 프랑스 연구기관에 의해 재확인되었다”고 논란을 일축했지만 두 기업의 싸움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두 기업의 날선 공방이 계속 되고 있는 데는 독점적 위치를 고수하고자하는 테팔과 점유율을 늘리고자 하는 후발주자의 마케팅 때문도 있다.

현재 국내 프라이팬 시장에서 테팔은 40~50% 정도의 점유율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한경희생활과학, 네오플램, 해피콜 등의 후발 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후발 기업이 급성장하면서 테팔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향후 70∼80%까지 높인다는 계획과 충돌하고 있는 것.

특히 업계는 테팔이 신제품으로 제품 라인업 전면 교체에 나선 것에 대해 최근 늘어난 국내 주방용품 업체들의 약진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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