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선 기자] 가수 리쌍의 길과 은지원이 본업인 가수 뿐만 아니라 주말 예능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 이 두 사람은 음악방송이 아닌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난지 오래다. 길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기존의 무겁고 어두운 힙합가수의 이미지를 버리고 편안하고 친숙한 느낌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 두 사람은 힙합가수의 반항적 이미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빡빡머리 스타일을 다양한 디자인의 모자를 착용함으로써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오히려 발랄한 이미지로 순화시킨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길의 페도라 스타일

길은 빡빡머리임에도 불구 매주 색다른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듯한 느낌을 시청자에게 주고 있다. 그동안 리쌍으로 무대 위에서 선보여왔던 반항적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의 비밀은 바로 페도라 모자 때문이다.
햇츠온의 질바이질 스튜어트 모자를 착용해 겨울에는 따뜻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더운 여름동안에는 매시소재의 햇츠온 스투시 페도라를 착용해 빡빡머리하는 헤어 포인트를 역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살렸다.
은지원은 힙합 모자 스타일

‘1박2일’에서 은지원의 패션은 모자로 시작해 모자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은지원은 방송에서 모자를 벗는 경우가 거의 없을 만큼 모자를 자주 착용하는 모자 매니아로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은초딩이라는 별명으로 활약 중인 ‘1박2일’에서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뽐내는 햇츠온의 뉴에라 모자를 주로 착용해 대중에게 힙합퍼의 이미지와 예능인의 이미지를 동시에 어필하고 있다. 또한 다른 멤버들과 달리 헤어스타일을 항상 신경쓰지 않고 모자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내추럴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이처럼 주로 야외 활동이 많은 ‘1박2일’ 프로그램의 특성상 은지원이 모자를 자주 착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요즘처럼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모자를 쓰는 것만으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로 체내의 60% 열이 빠져나기기 때문에 야외취침이나 낙오를 했을 경우에도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KBS ‘1박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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