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화나 보이는 인상, 이마주름 펴면 웃는 얼굴?

2015-04-08 18:22:27
[김성률 기자] 얼굴에서 느껴지는 첫인상은 그 사람을 평가하는 평가기준이 될 때가 많다. 때문에 사회생활을 할 때, 첫인상이 일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으며,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더 좋은 인상을 위해 성형을 하는 남성들도 많다.

중장년층 이후인 사람들의 얼굴에서 첫인상을 가장 많이 해치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이마와 미간 사이의 주름이다. 이마나 미간 사이의 주름이 깊고 심하면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며, 화난 듯 인상을 쓰는 것처럼 보여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쉽다.

화난 인상 이마주름, 보고 당기고 펼치고
이마주름을 해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마를 펼치듯 당겨 주름을 펴주는 ‘이마거상술’이다. 이마의 굵은 가로주름을 펴주는 것은 물론, 처진 눈꺼풀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으며, 미간의 내 천(川)자 주름, 관자놀이 쪽의 주름도 함께 개선된다. 전체적으로 한결 밝고 젊어지는 인상으로 바뀌는 셈이다. 과거에는 부담이 다소 큰 수술 중 하나였지만 최근에는 이마거상술에도 내시경을 도입, 수술부담과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수술결과의 정확도는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고화질 영상을 통해 이마 내부의 구조를 직접 보면서 수술을 진행한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 하면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진 것.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해 출혈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수술 후에도 흉터가 거의 없고 회복기간도 짧으며 출혈로 인한 2차 감염 등의 부작용도 예방이 가능하다.

처진 눈꺼풀도 이마주름 원인
나이 들어 처진 눈꺼풀을 오래 방치하는 경우에도 이마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눈꺼풀이 처져 눈동자를 덮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이마근육을 위로 끌어 올려 눈을 뜨는 습관이 생기게 된다. 눈을 크게 뜨기 위해 비상발전기인 이마근육을 사용하는 셈. 이 경우 눈은 원래보다 더 크게 떠지게 될지 몰라도 이마근육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며 주름이 생기고 깊어지기 쉽다.

이때 눈꺼풀이 처진 정도나 이마주름이 심하지 않다면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이마주름이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이마주름이 심한 상태에서 처진 눈꺼풀만 개선하게 되면 눈썹이나 이마를 들어 올리는 근육처럼 시야확보를 위해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던 근육이 더 이상 필요 없게 되면서 이마와 눈썹 사이, 콧등 등에 예상치 못한 주름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이마주름의 치료는 먼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증상에 따라 쁘띠성형, 이마거상술, 또는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상안검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을 적용해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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