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바비라인 코성형, 콧대부터 코끝까지 아름다운 선을 갖고 싶다면

2015-03-30 14:25:51
[전부경 기자] 예로부터 ‘귀 잘생긴 거지는 있어도 코 잘생긴 거지는 없다’는 말이 있다. 관상학적으로 재물을 상징한다고 알려진 코는 오래 전부터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그게 아니더라도 코는 얼굴 한 가운데 있어 인상을 좌우하고 입체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신경 쓰는 부위이기도 하다.

코는 다른 부위와는 달리 메이크업만으로는 결점을 커버하기 어렵고 있는 그대로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외모에 민감한 사람은 코성형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코 성형방법인 ‘바비라인 코성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바비라인 코성형은 콧대와 함께 코끝을 동시에 수정해 보다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콧대를 올리는 동시에 사람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반 버선코’의 코끝 연출이 가능하다. 반 버선코는 버선코의 콧구멍이 보이는 단점을 보완해 코 끝을 살짝 들어올린 것으로 코의 모양을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바비라인 코성형의 수술방법은 이마선과 입술의 돌출 정도를 분석하고 3D스캐너와 캐드를 이용해 정확한 콧대 높이와 코끝 모양을 확인해 얼굴 전체와의 조화를 분석한다. 이후 콧볼, 비주(콧구멍 사이의 기둥)의 넓이와 처진 정도를 분석해 맞춤 보형물을 제작한다. 그 후 이중연골(귀연골과 비중격연골)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바비라인 스타일의 코끝과 높은 콧대를 만든다.


아이디병원 뷰티플렉스 김준성 원장은 “바비라인 코성형은 콧대와 코끝의 보형물을 달리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콧대는 고어텍스나 실리콘 등의 인공보형물을 사용해 곧게 만들고, 코끝은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과 같은 자가연골을 이용해 보다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끝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덧붙여 “코끝은 인공보형물을 사용할 경우 피부가 얇아지거나 빨개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비라인 코성형은 수술 후에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5~6일 후 병원에 내원하여 콧등과 코 속의 부목과 실밥을 제거하면 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여름방학이나 휴가를 이용해 수술을 하려는 학생, 직장인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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