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작고 좁은 눈, 연예인처럼 만드는 '눈밑트임'

2015-03-30 12:50:23
[전부경 기자] 한국 여성들이 성형 중에서도 유난히 쌍꺼풀에 가장 관심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크고 선명한 눈은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꼽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동양인의 눈은 서양인과 달리 쌍꺼풀이 없고 작은 경우가 많다. 이에 눈 성형술이 유난히 발달한 것도 바로 한국이다.

쌍꺼풀은 눈을 뜨는 근육인 안검거상근과 피부의 연결 정도가 만들어 낸다. 근육과 피부의 연결이 깊으면 눈을 뜰 때 피부가 따라 올라가 쌍꺼풀이 생기고, 반대의 경우 쌍꺼풀이 생기지 않는다.

동양인의 눈은 서양인과 달리 이 안검거상근과 피부의 연결 정도가 얇아 쌍꺼풀이 있는 사람이 적다. 눈꺼풀 안쪽의 지방주머니도 아래까지 내려와 있는 경우가 많아 쌍꺼풀이 잘 생기지 않으며, 눈과 눈썹사이도 서양인처럼 깊지 않다. 눈꼬리 앞쪽에 몽고주름이 있는 경우가 많아 눈이 짧아 보이고 눈과 눈 사이도 멀어 보이기 쉽다.

때문에 연예인처럼 아름다운 눈을 만들기 위해서는 쌍꺼풀 수술뿐만 아니라 다른 눈 성형술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눈의 세로 길이 뿐 아니라 가로길이가 좁은 동양인의 경우 뒤트임이나 앞트임 시술을 통해 눈을 길고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뒤트임의 경우에는 흉터가 남거나 수술 후 붙는 현상이 생기기 쉬우며 위로 올라간 눈꼬리를 효과적으로 내리기 어렵다. 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눈밑트임 시술이다. 눈밑트임 시술은 눈 바깥쪽을 내리는 수술로 눈 바깥쪽이 내려가면서 눈 상하길이가 길어지는 시술이다.

기존의 뒤트임 수술을 단독으로 시행할 때 어려웠던 눈꼬리 내리기나 눈바깥 인대 교정이 가능하다. 특히 뒤트임 수술로 생길 수 있는 보기흉한 흉터나 수술 후 붙는 현상과 같은 단점을 보완한 수술이다.

눈밑트임 수술은 결막을 통해 아래쪽 눈꺼풀 바깥 1/3을 더 아래로 내리게 하는 수술법으로 결막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피부층에 흉이 보이지 않는다. 눈밑트임과 함께 눈 상외측과 뒤트임 수술을 같이 하면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만약 위로 올라간 눈꼬리 때문에 콤플렉스를 앓고 있다면 뒤트임으로 조절하여 최근 유행하는 아름다운 반달눈을 가질 수 있다.

눈밑트임 수술 시 사람의 체질과 치유능력에 따라 회복기간이 다르나 보통 수술 후 2~3주가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고 눈이 자연스러워지고 이후 1~2개월이 지나면 원하는 눈매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거울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은 "최근 트렌드는 무조건 큰 눈이 아니라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되고 선해 보이는 눈이다. 그러나 눈이 작고 눈꼬리가 위로 올라간 사람은 전체적인 이미지가 매서워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원장은 "이에 작은 눈을 쌍꺼풀 수술과 함께 앞트임과 뒷트임으로 시원스럽게 터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시원스러운 눈을 만들수 있고 여기에 눈 아래를 크게 만들어주는 눈밑트임을 병행하면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크고 선한 이미지의 눈매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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