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I컵 화성인의 눈물겨운 고민 “가슴축소수술 하고파”

2011-08-25 23:14:12
기사 이미지
[김혜선 기자] 한국 여성의 5% 미만에 속하는 유방비대증을 지닌 I컵녀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월23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I컵 화성인 진은옥씨가 출연해 큰 가슴으로 인한 고충과 상처를 받았던 사연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등을 털어놨다.

진씨는 “큰 가슴을 가리기 위해 루즈한 블랙 티셔츠만 착용하는 편이며 가슴이 부각되기 싫어 더운 여름에도 머리를 묶지 않고 긴 머리를 항상 풀러서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살이 찌면 가슴도 더 커질까봐 꾸준한 운동과 지방, 단백질 함유가 높은 음식을 피해서 하루 1끼만 먹는 등의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I컵에서 B컵~C컵으로 가슴을 축소하고 싶어하는 진은옥씨는 이번 방송출연을 계기로 JK성형외과에서 종합적인 진단을 받고 실제 가슴축소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이미지
진은옥씨를 집도한 JK성형외과 최항석 원장은 “I컵녀 화성인 진씨의 가슴은 2000cc로 한쪽 가슴 무게만 2kg에 달한다. 이는 일반인에 4배정도 큰 가슴이다”라며 “이 정도는 유방비대증에 속하며 평소 정신적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신체적으로도 불편함을 겪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원장은 “진은옥씨처럼 체형에 비해 가슴이 지나치게 큰 경우 신장이나 체중 등의 신체조건에 알맞게 가슴축소술을 하는 것이 정신적,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기사 이미지
실제 I컵 진은옥씨는 무거운 가슴 때문에 어깨와 허리, 목 부위에 만성 통증을 앓아 왔다. 또한 가슴에 맞지 않은 작은 속옷착용으로 인해 소화불량을 호소했으며 몸에 트러블이 생기고 속옷 끈에 눌려 어깨가 어깨에 심한 자국이 남는 등의 신체적 고통이 컸음을 밝혔다.

이에 가슴축소술을 감행한 진은옥씨는 “하고 싶었던 수술을 하니까 변화가 많더라. 벌써 2kg 빠져 허리통증이 없어져서 너무 좋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꼭 수영장에 가보려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가슴축소술을 진행한 최항석 원장은 “가슴축소술은 단순히 미용의 목적이 아닌 건강을 찾기 위한 수술이기도 하다. 때문에 다른 수술에 비해 어려운 수술이였지만 환자가 원하는 바와 몸의 균형에 맞게 수술을 잘 끝냈다. 이를 계기로 진은옥씨가 자신감을 되찾고 몸도 더욱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tvN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씨스타 효린 vs 다솜, 같은 그룹 다른 몸매 화제
▶ 네일도 패션이다! 옷에 맞는 간편한 네일아트 Tip
▶ 박정현, 요정의 변신은 이런 것! 숨겨놓은 모델 포스 뽐내
▶ 걸 그룹 막내★ 헤어스타일 분석! 뱅헤어 vs 내추럴 웨이브
▶ 소녀시대 효연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한 헤어스타일은? 금발+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