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훈 기자] 축구선수 웨인루니가 모발이식 수술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실패다 아니다 말들이 많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성패를 확답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을 모은다.
웨인루니의 모발이식 실패 여부에 관련된 인터넷 글들은 이식 후 약 한 달여 시간이 흐르고 화제가 된 것. 이는 모발이식 후 약 3주에서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이식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시점과 유사하다.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하여 이식한 모낭의 모근까지 죽지는 않는다.
웨인루니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통해 이식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식과 다르게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추출하여 이식하는 방식이다. 최근 들어 흉터나 통증에 대한 부담이 없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비절개 이식술은 근래 들어 많이 시술되고 있다. 그러나 비절개 모발이식이 많이 시행되지 않는 시절에도 국내에 비절개 모발이식만을 시술하는 병원이 있었다. 바로 포헤어 모발이식센터다.
국내에는 아직도 많은 병원들이 절개식 모발이식을 시행하고 있거나 혼용하고 있다. 하지만 포헤어 모발이식센터는 개원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차례의 절개식 수술법도 시술하지 않을 정도로 비절개식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비절개 모발이식에 전문화된 병원임을 의미한다.
또한 기존 비절개식의 단점을 극복한 진보된 비절개식 모발이식이다. 미국 포헤어 애틀랜타 본원의 John P. Cole 박사에 의해 고안된 CIT(Cole Isolation Technique)모발이식 기술을 이용한 시술법으로 만족도가 높다.
포헤어 모발이식센터 방지성 원장은 "기존의 비절개식은 생착률이 낮다는 단점을 가졌다. 때문에 절개와 통증, 흉터의 부담감에도 절개식을 택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CIT모발이식은 비절개식을 개선시킨 모발이식 방법이다. 모낭 적출 시 발생하는 모낭손상을 3%로 낮춤으로써 생착률을 95%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시술을 받은 환자들도 결과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한다.CIT모발이식은 자체 고안한 모낭적출기, 전 과정 고배율 확대기와 미세현미경 사용한다. 또 모낭 추출에서 이식까지의 시간을 단축하여 모낭의 체외 노출 손상을 줄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식 과정에서 사용하는 식모기 방식이 아닌 슬릿(SLIT)방식으로 이식한다. 이는 두 배가량 조밀한 밀도로 이식이 가능해 풍성한 결과를 가져온다.
최근 심한 탈모로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사람 중 젊은 나이라면 절개, 통증, 봉합흉터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절개식 모발이식에 거부감이 든다면 비절개 모발이식에 전문화된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결과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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