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슴확대성형, 수술 후 부작용 없는 아름다운 가슴 만들기

2015-03-13 01:16:51
[김희정 기자] 한국 여성들의 타고난 가슴 사이즈는 평균 A컵이라고 한다. 반면에 남녀를 불문하고 선호하는 가슴 사이즈는 B컵 이상이다. 한 웨딩 사이트의 ‘선호하는 가슴 사이즈’에 대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B컵을 선호하는 이들이 압도적인 우세(60%)로 많았다.

속옷 브랜드에서도 브래지어의 AA컵을 A컵으로, A컵을 B컵으로 만들 정도로 B컵의 선호도는 크다. 당연히 가슴 성형을 고려하는 여성들의 대부분도 B컵 사이즈를 기대하는데… 가슴성형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사이즈일까.

올 여름 강남과 압구정을 비롯한 부산, 광주 등지의 성형외과에서는 연예인처럼 예쁜 가슴을 만들고자 하는 여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가슴성형수술을 결심하는 이들은 비용을 먼저 따지기보다 가슴성형 잘하는 곳이나 성형외과 전문병원에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슴성형, 사이즈보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

요즘 시대에 남성들이 최고로 꼽는 여성상은 ‘청순 글래머’다.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몸매까지 세련되고 섹시하길 바라는 것. ‘청순글래머’ 열풍의 주역인 신세경을 비롯해 신민아, 송혜교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청순 글래머라고 느껴지는 가슴 사이즈 또한 B컵 이상이다. 그래서 가슴 성형 환자들이 수술 전 가장 신중을 기하는 것도 보형물의 사이즈다. 간혹 가슴 사이즈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가슴 성형의 핵심은 바로 자연스러움이기 때문. 보형물의 삽입 후 가슴의 모양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성공적인 가슴 성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가슴성형 시 보형물 크기는 전반적인 가슴의 상태, 즉 유방자체만이 아닌 대흉근 양, 흉곽의 모양, 틀, 둘레, 피부의 두께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며 “보형물이 삽입되기 위해 만들어지는 공간이 작으면 부자연스러운 유방이 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보형물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넓게 해서 흉곽 내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줘야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형물의 선택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최근 가슴성형에서 각광받고 있는 보형물인 ‘코헤시브 겔’은 응고된 젤 타입으로 보형물이 파손되었을 때에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하고 모양과 촉감 등도 사람의 가슴과 흡사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코헤시브 겔을 통한 ‘자유공간 유방확대술’은 삽입된 보형물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어 한층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 모양과 촉감으로 변신할 수 있다.

남성이 ‘B컵’ 다음으로 호감을 느끼는 여성의 가슴 사이즈는 C컵, D컵, A컵 순이다. ‘남성은 무조건 큰 가슴을 좋아할 것’이라는 속설과는 달리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가슴 사이즈를 선호한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가슴사이즈로의 변화보다 각자 체형에 맞는 가슴 라인이 살아나서 스스로 얼마나 만족하고 당당하게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는 걸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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