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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vs 코리아나, 화장품 업계는 ‘열 전쟁’ 中

2011-07-26 09: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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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무더운 날씨 탓일까. 화장품 업계는 ‘열 전쟁’으로 뜨겁다.

최근 열이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열노화’가 이슈로 떠오르며 업계에서는 열차단 제품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 자외선뿐 아니라 강한 열작용이 특징인 적외선이 피부노화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며 업계에서는 열 전쟁이 한참이다.

그동안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는 활발히 논의돼 왔으나 적외선의 피부손상이 논의된 것은 극히 드문 일. 열 노화는 적외선으로 인한 원인 외에도 요리, 난방 등으로 인해 열에 노출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주의가 필요하다.

2010년 아모레퍼시픽에서 열에 의한 피부노화를 막아주는 ‘설화수 소선보크림’을 출시한 데 이어 2011년 7월 코리아나화장품이 국내 최초로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해주는 ‘코리아나 바이탈 리커버리 비비크림 팩트’를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설화수의 ‘소선보크림’은 낮시간 동안 자외선과 열로 인해 진행되는 노화를 예방해주는 한방 안티에이징 데이크림으로 새로운 개념인 열 차단지수 TPF를 도입했다. 피부 내 외부 열을 다스려 열노화 현상을 개선시킨다는 개념이다. 2010년 8월 출시 이후 분당 1.3개 꼴로 판매되고 있다.

반면 코리아나는 10여 년 간의 연구 끝에 적외선을 차단해주는 성분 UV-IR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이를 접목시켜 출시한 ‘바이탈 리커버리 비비크림 팩트 UV-IR BLOCK SPF50+/PA+++’은 수시로 덧바를 수 있는 팩트 타입의 비비크림으로 자외선과 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해주고 주름 개선, 미백 기능에 효과적이다. 발매한지 1주 만에 1만개가 완판되어 재생산에 들어갔다.

한편 열 전쟁은 비단 화장품 업계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전국 41개점 건물 유리창에 열차단 필름을 붙여 냉방비를 줄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동차 선팅용으로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열차단 필름이 인기가 높아진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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