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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맛, 진한 향기' 한가로운 오후, 드립커피 어때?

2015-03-02 21:23:30
[이현아 기자] 원두커피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는 드립커피(Drip Coffee)를 찾는 수요가 만만치 않다. 원두를 필터에 걸러 내리는 방식의 드립커피는 원두의 잔여물을 제거해 본연의 풍부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드립커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부 커피전문점에서는 드립커피를 메뉴에 추가함은 물론, 핸드드립존을 별도로 설치해 서비스하기도 한다. 또 시중에서는 정통드립방식으로 추출한 커피음료 및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드립백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드립커피를 접할 수 있다.

친환경 멀티 카페 드롭탑은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번지기 시작한 핸드드립커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내 별도의 ‘핸드드립존’이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정통 핸드드립방식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드롭탑의 핸드드립커피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케맥스(Chemex) 드리퍼와 전용 필터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한다.

와인 디켄터와 비슷한 구조의 케맥스 드리퍼는 짙고 풍부한 커피 향을 추출하며 오랫동안 풍부한 향을 지속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케맥스만의 에어채널(Air Channel) 구조는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하고 내부 공기를 빼내어 커피의 쓴맛과 잔여물을 완벽히 제거해 잡미가 없는 깨끗한 맛을 낸다. 드롭탑의 케멕스 핸드드립커피는 학동사거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 외에도 편의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구입해 마실 수 있는 드립커피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서울우유의 ‘도토루 더 마스터 넬 드립’은 국내 최초로 넬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한 프리미엄 냉장 컵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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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드립이란 200년 전 유럽에서 개발된 정통 핸드 드립법 중의 하나로 ‘넬’이라는 양모로 짠 천을 사용해 정성스럽게 커피를 추출해 내는 프리미엄 방식을 의미한다. ‘라떼’, ‘모카’, ‘고구마라떼’, ‘마끼아또’ 4가지 맛이다.

쟈뎅 역시 간편하게 즐기는 드립식 아이스커피 ‘까페리얼’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전용 테이크아웃 아이스커피인 ‘까페리얼 아메리카노’와 ‘까페리얼 헤이즐넛향’은 원두커피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려주는 드립식 추출법을 사용해 커피전문점에서 갓 내린 듯한 아이스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물만 부으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일회용 핸드드립커피도 있다. 아름다운커피의 ‘히말라야의 선물’ 드립백은 3분 안에 간편하게 내려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른 시간 내 신선한 원두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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