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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백구 가을이, 새끼 너구리 업둥이 사랑

2011-07-17 1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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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진 인턴기자] 백구 ‘가을이’가 새끼 너무리 ‘업둥이’의 엄마역할을 도맡았다.

7월17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새끼 너구리 .‘업둥이’를 기르는 별난 엄마 가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달 전, 가을이가 뒷산 어딘가에서 눈도 뜨지 않은 새끼 너구리를 물고 집으로 왔다. 그 후부터 가을이는 업둥이의 어미를 자청하며 애지중지 돌보며 키워왔다. 놀라운 사실은 가을이는 아직까지 새끼를 한 번도 낳아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가을이는 다른 동물이 업둥이 근처에만 와도 혹여 해를 끼칠까 싶어 업둥이 옆에 찰싹 붙어 철벽방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대비가 내리던 어느 날, 업둥이가 갑자기 사라졌다. 집 주변은 물론 인근 뒷산까지 살펴봤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던 업둥이가 몇 시간 후 뒷산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성장과 동시에 활동반경이 넓어지면서 자신이 원래 살던 숲으로 돌아가려 했던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대로 업둥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위한 주인의 노력이 시작됐다. 논바닥의 미꾸라지를 사냥하는 업둥이의 모습을 보며 가을이도 대견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다리가 불편한 불독 ‘빼꼼이’가 휠체어를 이용해 걸음마를 내딛는 모습이 소개됐다. (사진출처: SBS ‘동물농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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