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짝 돌싱특집' 출연자들 '현실적인 조건이 1순위' 시청자들 "진솔했다"

2011-06-30 20:39:10
기사 이미지
[장지민 인턴기자] '짝'의 돌싱 특집이 호응을 얻고 있다.

6월29일 방송된 SBS 리얼다큐 '짝' 9기인 '돌싱특집'에서는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그동안 '짝'은 주로 2~30대의 미혼 싱글 남녀들만 출연해 왔기에 이번 9기의 이야기는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방송의 여성 출연진들은 그동안의 미혼 여성 출연진들과는 다른 기준으로 남자들을 바라보는 점이 이색적이었다. 그동안의 '짝'의 여성 출연진들은 남성의 외모를 가장 많이 봤던 것과는 달리 돌싱 여성들은 경제력과 성격 등을 우선 순위로 잡았다.

'짝' 9기의 여자1호는 "결혼 전에는 남자가 일을 잘하고 똑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결혼과 이혼을 겪고 나서는 상대방의 가족과 가정환경, 경제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 고 털어놨다.

이어 여자 5호는 "첫 번째는 성격이고 두 번째는 경제력이다"라며 외모는 아예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렇듯 9기 출연진들은 이전 출연자들과는 다르게 상대의 아이 유무와 연봉 등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따져보는 등 진지하게 '새로운 짝 찾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일부 출연자들은 지난 결혼 생활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의 취지를 이제서야 찾은 것 같다", "용기있는 도전이 보기 좋았다", "하나같이 진솔한 모습이었다"등의 호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짝'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넌내게반했어’ 저조한 첫방 시청률, 하지만 성공가능성 엿보여
▶ 플레이보이 "YG, 토끼로고는 상표권 침해" 지디앤탑 앨범 뉴 버전 발매 예정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완결편, 시리즈 중 최고의 완성도와 볼거리 제공
▶ 공효진 "류승범은 '루루', 나는 '진이진이'" 깨알 애칭 '눈길'
▶ 박아롱, 마이티 마우스 '랄랄라' 뮤비서 '육감 댄스'로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