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fx)의 멤버 설리와 루나는 가발을 이용해 인형같은 모습을, 슈퍼주니어와 저스틴 비버는 코믹한 아이템으로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예전에는 가발하면 소위 머리숱이 없는 사람들이 착용하는 아이템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거부감 느끼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가발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이들이 부쩍 늘어났다.
가발을 착용해 새로운 매력을 뽐낸 국내 아이돌 스타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저스틴 비버가 선택한 가발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자.
● 설리-루나 “금발, 레드 가발 쓰니깐 어때요?”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는 6월26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룰루랄라~‘인기가요’ 가는 노란 설리는 길을 알려주자”라는 글과 함께 금발 가발을 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설리는 화장기 거의 없는 민낯에 금발 가발을 착용, 마치 만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은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금발 가발은 설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같은 팀 멤버 루나는 설리보다 먼저 레드 단발 가발을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루나는 6월18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은 ‘핫 섬머’ 두 번째 방송하는 날이네요. 어제 무대를 모니터 한 후에 멤버들이랑 다시 맞춰봤으니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게요”라고 적었다.
● 슈퍼주니어-저스틴 비버 “팬들을 위해서라면”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 은혁, 희철, 신동은 ‘SM타운 월드투어 라이브 인 파리’ 공연에서 외국가수 비욘세, 레이디 가가로 변신해 팬들에게 큰 재미를 안겨줬다.
이특은 6월12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굔세, 혁굔세, 레이디희희 그리고 비만세까지..”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비롯 은혁, 희철, 신동과 함께 비욘세, 레이디 가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이특, 은혁, 희철, 신동은 긴 웨이브 컬의 가발과 레이디 가가의 리본 모양이 돋보이는 금발 가발을 착용, 각자 자신들이 코스프레한 가수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한 여장으로 변신한 이들은 남자답지 않은 자연스럽고 우아한 자태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세계적인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는 2011년 3월 독일 TV쇼 ‘WETTEN, DASS’에 출연했을 당시 얼떨결에 할머니 가발을 착용하면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준 헤프닝이 있었다. 당시 TV 쇼 진행자가 자신의 헤어스타일과 비슷한 할머니 가발을 저스틴에게 장난으로 씌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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