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문수 '춘향전' 발언 사과 "변사또 학정 비판 도중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2011-06-28 10:41:39

[양자영 인턴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춘향전’ 비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6월27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변 사또의 포악한 학정에 대해 비판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비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6월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해 큰 반발을 샀다.

민주노동당과 남원 시민, 여성 단체 등은 ‘따먹는다’는 옳지 못한 표현 안에 여성 비하의 의미가 내포된 만큼 조속히 공식적인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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