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탈모 고민, 웨인루니같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어떨까?

[최태훈 기자] 박지성 선수가 뛰고 있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의 모발이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웨인 루니 선수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발이식 사진을 인증 샷으로 올렸는데 이 사진이 뒤늦에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웨인 루니는 런던의 한 모발이식센터에서 모발이식을 받았으며 비용은 약 1만 파운드(약 1700만원)의 고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웨인 루니의 모발이식 뉴스를 접하다 보면 탈모환자들은 궁금증이 생긴다. "웨인 루니가 모발이식을 받을 정도라면 모발이식은 당연히 믿을만한 시술인데 과연 국내 기술로도 가능할 것인가?"와 "국내에서 모발이식을 받게 되면 비용은 어느 정도가 들까?"하는 것이다.

일단 우리나라의 모발이식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에 외국의 의료진이 대거 방문해 교육을 받고 돌아갈 정도이기 때문이다. 최근모발이식 전문클리닉 JP성형외과(제이피성형외과)가 외국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Live Surgery Observational Workshop' 워크숍을 개최해 각국 의료진들이 참석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모발이식 기술은 탈모인들을 탈모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청년탈모에도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발이식은 무엇보다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 적으며 모발의 생존기간이 길다. 보통 2~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이식에 필요한 비용은 어느 정도 일까? 모발이식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모발이식 비용도 크게 감소했다. 최근에는 한시적인 상품이기는 하지만 3,000모 이상의 모발이식에 299만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모발이식이 시행되기도 했다. 이는 "모발이식은 비싸다"라는 인식을 깨뜨리는 것이다.

다만 청년탈모의 경우 모발이식 방법의 선택이 중요하다.

두피손상 최소화 모발이식 시스템을 완성한 JP성형외과(제이피성형외과) 모발이식센터 최종필 원장은 “모발이식은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으로 나뉘는데 청년 탈모의 경우에는 반드시 비절개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20대에 탈모가 시작된 경우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나중에 발생할 2차탈모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최종필 원장은 또 “20대 탈모 환자에게 절개방식으로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2차탈모가 진행되어 대량의 모발이식이 필요할 경우에도 이미 후두부의 절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식할 수 있는 모발의 수가 그만큼 제한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보통 모발이식에 소요되는 시간은 2~3시간 정도이다. 한번 수술하는 동안 500~1,000가닥 정도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 수술 후 한 달이 지나면 이식한 모발이 빠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시 3개월 정도가 지나게 되면 이식한 부위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게 된다.

모발이식의 장점은 무엇보다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 적으며 모발의 생존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보통 2~3회 정도 시술을 받아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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