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하나로 묶어 돌돌 말아 올린 당고머리는 일명 ‘상투머리’, ‘똥머리’라고도 불리며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특히 당고머리 스타일의 원조 아오이 유우는 자신만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로 당고머리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제대로 연출한 당고머리는 실제 자신의 얼굴보다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고 귀여움을 강조 시켜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지금부터 아오이 유우와 신민아가 선보인 당고머리 스타일을 전격 파헤쳐보자.
● 그들의 당고머리는 무엇이 다를까
당고머리로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풍기는 두 배우 아오이 유우와 신민아. 그들은 당고머리로 실제 자신의 얼굴보다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연출한다. 이들의 당고머리는 늘 풍성하게 연출된다. 돌돌 말아 올린 머리가 풍성해야 상대적으로 실제 자신의 얼굴보다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당고머리를 할 경우 잔머리를 깔끔하게 정돈하지 않고 흘러내린 그대로 내추럴하게 연출한다. 잔머리 하나 없이 연출하는 당고머리 스타일은 자칫 자신을 ‘큰 바위 얼굴’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인상을 안겨줄 수 있으니 최대한 잔머리를 내추럴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당고머리는 보통 앞머리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행여 이마가 드러나는 당고머리가 부담스럽다면 눈썹 라인에 맞춰 자른 앞머리와 함께 연출해주면 귀여운 동안 외모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1/3을 차지하는 앞머리는 실제 자신의 얼굴보다 작아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당고머리를 연출하고 싶다면 먼저 정수리 쪽 머리를 사각형으로 넓게 잡은 다음 고무줄로 단단하게 묶어준다. 그 다음 남은 옆머리와 뒷머리를 모아 올려 앞서 묶은 머리와 합쳐 묶어준다.
묶은 머리의 끝부분을 잡고 앞쪽으로 돌려줄 때는 단단하게 잡고 돌려 올리는 것보다 느슨하게 잡아 사과처럼 동그랗고 풍성하게 묶어주는 게 포인트다. 동그랗게 말려 올린 머리를 실핀으로 고정시킨 후 전체적으로 스프레이로 뿌려 마무리하면 오랜 시간 흐트러지지 않는 풍성한 당고머리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머리가 짧거나 숱이 적을 경우 풍성한 당고머리를 연출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몇 해 전부터 당고머리 연출용 부분 가발이 등장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패션 가발 온라인 쇼핑몰인 핑크에이지(www.pinkage.co.kr)에서 선보인 ‘당고머리’ 가발은 다양한 색상은 물론 사이즈 별로 출시해 어색하지 않는 당고머리를 연출해준다.
사용 또한 쉽고 편하다. 곱창 형태의 ‘만두머리’ 가발은 머리에 가볍에 묶어 착용할 수 있으며 ‘당고머리’ 가발은 올린 머리에 가발에 부착된 고정핀을 앞쪽에 넣고 그대로 뚜껑 덮듯이 머리를 감싼 후 고무줄로 당겨 고정시키면 된다.

①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컬러, 스타일의 부분 가발을 선택한다.
②머리를 정수리 가까이 높게 묶는다.
③묶은 머리를 통과시켜 가발을 착용한다.
④자신의 머리를 가발 위로 감싸 덮어준다.
⑤감싼 머리를 U핀과 실핀으로 고정 시키면 완성된다.
(사진출처: 핑크에이지www.pinkage.co.kr)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더위와 장마를 오가는 ‘여름 날씨별 메이크업’ 추천
▶ 男아이돌, 이런 여성에게 끌린다!
▶ 세련된 페미닌룩과 조화 이루는 헤어스타일 ‘바디펌’
▶ 청순 vs 섹시, 두 얼굴을 가진 민효린의 메이크업 비법 공개
▶ 비비크림 올바른 사용법으로 매끈한 피부로 거듭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