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나운 눈매, ‘눈꼬리’가 원인?

2015-02-03 19:26:46
[최태훈 기자] 직장인 전인혜(가명, 28) 씨는 사나운 눈매를 가졌다는 오해를 자주 받았다. 쌍꺼풀 없는 눈이 문제인가 싶어 1년 전 쌍꺼풀 수술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사나운 인상으로 고민에 빠졌다.

전인혜 씨는 “제가 어린 시절부터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자라는 과정에서 인상이 강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쌍꺼풀 수술을 하면 눈이 커지고 선하게 보일 것 같아서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는 만족스럽지가 않네요”라고 말한다.

“예전 작고 사납던 눈매에 비하면 좋아졌지만 여전히 오해 받을 만큼 강한 인상이 남아 있어서 걱정이에요. 제가 성격이 나쁜 것도 아닌데 인상이 성격을 반영한다는 사람들의 생각이 저를 더욱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라고 토로한다.

흔히 눈 성형으로 크고 동그랗고 선한 눈매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의 선택은 대부분 쌍꺼풀 성형이다. 물론 쌍꺼풀 성형을 통해 시원하고 부드러운 눈매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눈꼬리’를 고려하지 않은 눈 성형은 결과에 만족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기사 이미지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눈꼬리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흔히 눈꼬리가 올라간 사람들은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억세고 사나운 성격으로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눈꼬리가 내려간 경우 기운이 없거나 나약해 보이고 슬픈 인상으로 비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눈 성형 시 사나운 인상을 선하고 부드럽게 보이기 위해서는 눈꼬리를 함께 교정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눈꼬리는 뒤트임을 이용하여 교정하며 양 미간이 넓거나 몽고주름을 개선하여 큰 눈매를 원할 경우 앞트임을 병행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뒤트임은 앞트임만으로 눈길이 개선이 미흡하거나, 눈꼬리가 올라가거나 내려가 인상에 지장을 주는 경우, 눈의 경사 때문에 볼이 넓어 보일 때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용한다. 눈꼬리를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한결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앞트임은 눈 사이가 멀거나 몽고주름으로 강한 인상을 교정하는데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양미간 사이의 거리는 34~35mm 정도이다. 이 이상인 경우 눈 사이가 멀어 입체감이 떨어지고 밋밋하며 다소 어색한 인상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내안각 췌피 교정술을 통해 몽고주름을 펴고 미간 사이의 거리를 줄여 보다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인상을 교정하기 위한 눈 성형은 눈꼬리나 몽고주름, 눈의 형태 전반을 고려하여 쌍꺼풀, 앞트임, 뒤트임 중 적합한 시술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얼굴과 조화되며 부드럽고 선한 눈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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