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일 기자] "예전에 커피는 입에도 대지 않았죠" 토종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 카페베네를 성공으로 이끌며 '커피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강 훈 대표의 말이다.
대기업 사원으로 일하던 그는 1997년 이후 '커피 프랜차이즈'사업에 도전, 기가막힌 성공 신화를 거듭한 그가 최근 프리미엄 웰빙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www.mangosix.co.kr)를 론칭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카페'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개념을 넘어 복합적인 문화 활동이 가능한 '휴식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맛있는 커피, 몸에 좋은 음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카페 문화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강 대표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는 점점 더 젊은 연령대로 폭넓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홍콩을 방문했을 때 망고쥬스 전문점을 보고 '이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칼로리가 낮은 반면 포만감을 주는 건강 음료. 원료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마진을 줄이더라도 양질의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커피 사업은 과열화 된 상태. 비슷한 형태에 브랜드만 다른 커피 전문점에 식상함을 느끼는 20~30대 젊은이들에게 감각적인(Sensitive), 유행(Style), 사회적인(Social), 달콤한(Sweet), 날씬한(Slim), 성적인(Sexual)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웰빙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mango six)'는 신선함 그 자체일 수밖에 없다.
현재 배우 공유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망고식스는 열대 과일 망고로 만든 다양한 주스를 대표 메뉴로 하는 웰빙 디저트 카페이다. 기존의 커피전문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피류, 와플, 케익류에 천연 열대 과실을 원료로 한 주스, 젤라또,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보강해 젊은 연령대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한 전체적인 컬러를 내추럴 모노톤으로 통일하고 열대 숲속의 망고 나무를 형상화한 내부 인테리어는 내추럴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열대 남미의 레게음악이 흐르는 안락한 매장 내부는 이국적인 풍취와 함께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사업 계획 초기부터 주변에서 사업의 성패에 대한 우려가 높았던 망고식스는 3월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본점을 오픈, 개점 첫 달 순수익 1,500만 원에 달하는 대박을 낳았다. 본점 개점 2~3달 만인 6월2일과 3일 청담동과 홍대 앞에 가맹점 1, 2호를 개점했으며 7월 10여 개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강 대표는 "망고식스는 중국의 중신궈안 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2011년 상하이와 베이징에 직영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중국은 커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망고식스 특유의 감각적인 맛과 분위기로 새로운 문화 공간을 창출, 트렌드 섹터로서의 면모를 활용해 글로벌 커피 브랜드로 자리메김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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