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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 에이핑크, 실제로 모르는 것은? ‘사랑을 몰라요’ [인터뷰 ③]

2011-06-01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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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사진 손지혜 기자] ‘몰라요’를 외치면 가요계에 당당히 자리 매김한 신인 걸그룹 에이핑크가 실제로 모르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순수 100% 무공해돌로 급 부상중인 에이핑크는 “저희 멤버들은 사랑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유경이 같은 경우에는 좋아해본 적도 없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 에이핑크의 ‘몰라요’는.
“남자를 몰라요”(유경), “전 못 먹는 걸 모르겠어요. 부대찌개는 제심장인 것 같아요. 진짜 좋아해요”(보미), “사회생활을 모르겠어요”(남주), “전 내숭을 몰라요”(은지) “전 방송을 잘 모르겠어요”(하영), “리더가 좀 강해야 하는데 전 강인함을 모르는 것 같아요”(초롱) “세상 물정을 몰라요”(나은)

▲ 에이핑크의 ‘이상형’은.
“전 소지섭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요”(보미), “전 인상이 선한사람이요. 봤을 때 인상이 선해보이고 쌍꺼풀 없는 사람이 좋아요”(남주) “저도 쌍꺼풀이 없고 코가 멋있는 남자, 웃을때 선한사람, 첫인상도 중요하게 생각해요”(은지), “저는 얼굴 키 안보고 웃는 게 예쁘고 잘해주는 사람이 좋아요”(하영), “웃는 게 예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남자요. 남주와 이상형이 비슷해요”(초롱), “남자답고 믿음직스러운 남자요”(나은)

▲ 에이핑크가 찍고 싶은 CF는.
“저는 부대찌개요!”(보미), “양념치킨. 치킨 CF 다 섭렵할 수 있을 것 같아요”(남주) “화장품이요. 나이 어린 10대 화장품 하고 싶어요”(유경), “전 건강식품이요! 그중에서 피자요. (하하) 다 욕심이 나요”(은지), “전 교복이랑 문제집, 시리얼 광고요”(하영), “전 20대 화장품이랑 소주요! 술 잘 못 먹는데 너무 예쁘셔서 하고 싶어요”(초롱), “저도 교복하고 싶었는데 교복이나 의류요”(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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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미에게 부대찌개란? (입맛을 다시며) 제심장이요. 진짜 좋아해요!

▲ 은지에게 사투리란? 버릴 수 없고 평생 가지고 가야할 동반자예요. 고치려고 노력은 안 해봤어요. 김영희 선배님이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성대모사도 할 수 있어요. 부산여자로서의 자존심이죠.

▲ 나은에게 얼짱이란? 리지 언니 때문에 검색어에 얼짱이라고 떠서 놀랐어요. 얼짱은 계보가 있는데 저는 그쪽은 아니라서 부담스러워요.

▲ 하영에게 노안이란? 제가 사진 봐도 나이가 들게 나와요. 이제 익숙해졌고 저를 떠올리는 이미지니까. 각인돼서 좋아요. 이젠 괜찮아요. 처음에는 속상했는데 노안과 성숙은 느낌이 달라서 이젠 성숙하다고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남주에게 이정신이란? 그전까지는 남자분이라 인정하기 싫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닮았더라고요. 인증샷을 찍으니 더 닮았더라고요. 핸드폰 인식 어플에서도 100%나왔어요. 이유를 분석했는데 제가 눈, 코, 입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머리 색도 비슷하고요. (웃음)

▲ 초롱에게 초롱개비란? 계속 텀블링으로 도니까 딱 맞는 별명인 것 같아서 신기해요.

▲ 유경에게 프란체스카란? 언니들이 피부도 하얗고 머리도 길고 프란체스카 같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아요. 팬들이 편지에도 그렇게 와요.

에이핑크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
“지금도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시는데 저희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후속곡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영원히 에이핑크가 있는 이상 영원히 함께해요”(보미), “팬분들이 귀엽게 봐주시는 데 다양한 매력이 있으니까 넓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남주), “팬분들이 저를 차갑게 보시는데 알고보면 안 그렇고 팬카페도 회원수가 늘어서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할게요”(유경)

“나이가 들고나서도 팬미팅하는 모습을 보면 오래된 친구 같아 보였어요. 저희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영원한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어요”(은지), “막내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멤버들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하영), “제가 에이핑크 뉴스에서 하영이를 혼내는 장면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애 아니니까 오해하시지 마시고 하영이 혼낸다고 미워하는게 아니예요. 저희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초롱), “팬과 저희는 특별한 관계니까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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