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지 기자/ 사진 손지혜 기자] ‘몰라요’를 외치면 가요계에 당당히 자리 매김한 신인 걸그룹 에이핑크가 실제로 모르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난 인터뷰 자리에서 순수 100% 무공해돌로 급 부상중인 에이핑크는 “저희 멤버들은 사랑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 별로 없어요. 유경이 같은 경우에는 좋아해본 적도 없어요”라고 깜짝 고백했다.
“남자를 몰라요”(유경), “전 못 먹는 걸 모르겠어요. 부대찌개는 제심장인 것 같아요. 진짜 좋아해요”(보미), “사회생활을 모르겠어요”(남주), “전 내숭을 몰라요”(은지) “전 방송을 잘 모르겠어요”(하영), “리더가 좀 강해야 하는데 전 강인함을 모르는 것 같아요”(초롱) “세상 물정을 몰라요”(나은)
▲ 에이핑크의 ‘이상형’은.
“전 소지섭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요”(보미), “전 인상이 선한사람이요. 봤을 때 인상이 선해보이고 쌍꺼풀 없는 사람이 좋아요”(남주) “저도 쌍꺼풀이 없고 코가 멋있는 남자, 웃을때 선한사람, 첫인상도 중요하게 생각해요”(은지), “저는 얼굴 키 안보고 웃는 게 예쁘고 잘해주는 사람이 좋아요”(하영), “웃는 게 예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는 남자요. 남주와 이상형이 비슷해요”(초롱), “남자답고 믿음직스러운 남자요”(나은)
▲ 에이핑크가 찍고 싶은 CF는.
“저는 부대찌개요!”(보미), “양념치킨. 치킨 CF 다 섭렵할 수 있을 것 같아요”(남주) “화장품이요. 나이 어린 10대 화장품 하고 싶어요”(유경), “전 건강식품이요! 그중에서 피자요. (하하) 다 욕심이 나요”(은지), “전 교복이랑 문제집, 시리얼 광고요”(하영), “전 20대 화장품이랑 소주요! 술 잘 못 먹는데 너무 예쁘셔서 하고 싶어요”(초롱), “저도 교복하고 싶었는데 교복이나 의류요”(나은)

▲ 보미에게 부대찌개란? (입맛을 다시며) 제심장이요. 진짜 좋아해요!
▲ 은지에게 사투리란? 버릴 수 없고 평생 가지고 가야할 동반자예요. 고치려고 노력은 안 해봤어요. 김영희 선배님이랑 좀 비슷한 것 같아요. 성대모사도 할 수 있어요. 부산여자로서의 자존심이죠.
▲ 나은에게 얼짱이란? 리지 언니 때문에 검색어에 얼짱이라고 떠서 놀랐어요. 얼짱은 계보가 있는데 저는 그쪽은 아니라서 부담스러워요.
▲ 남주에게 이정신이란? 그전까지는 남자분이라 인정하기 싫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닮았더라고요. 인증샷을 찍으니 더 닮았더라고요. 핸드폰 인식 어플에서도 100%나왔어요. 이유를 분석했는데 제가 눈, 코, 입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머리 색도 비슷하고요. (웃음)
▲ 초롱에게 초롱개비란? 계속 텀블링으로 도니까 딱 맞는 별명인 것 같아서 신기해요.
▲ 유경에게 프란체스카란? 언니들이 피부도 하얗고 머리도 길고 프란체스카 같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아요. 팬들이 편지에도 그렇게 와요.
▲ 에이핑크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
“지금도 굉장히 많은 사랑을 주시는데 저희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후속곡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영원히 에이핑크가 있는 이상 영원히 함께해요”(보미), “팬분들이 귀엽게 봐주시는 데 다양한 매력이 있으니까 넓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남주), “팬분들이 저를 차갑게 보시는데 알고보면 안 그렇고 팬카페도 회원수가 늘어서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할게요”(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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